물론 이제는 예전처럼 그냥 76mm 함포를 함의 레이더와 사통에 물려놓고 미사일 잡나 해보자…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이탈리아 해군은 ‘스트랄레스(Strales)’ 라고 불리는, 76mm 슈퍼 래피드 함포 체계를 기반으로 새로 만든 CIWS를 운용하고 있다. 포탑 자체에 레이더와 사통장치가 달려있어 골키퍼등의 CIWS처럼 독립적이고 정확한 운용이 가능한데다, 결정적으로 대함미사일등의 ‘어려운’ 표적을 상대하기 위해 아예 유도 포탄인 다트(DART)를 운용하기 때문이다.다트는 76mm 함포에서 발사되는 일종의 포발사
지난 3월 초, 이탈리아 해군의 프리깃 ‘카이오 뒬리오’(Caio Duilio)가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드론 1대를 격추시켰다. 이탈리아 해군은 EU가 주관해 예멘의 후티 반군이 가하는 대함미사일/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호위선단 작전인 ‘아스피데(Aspides) 작전’에 참가한 상태로, 카이오 뒬리오는 이탈리아 전단 3척의 기함이자 작전 전체의 기함으로 활약중이다. 현재 아스피데 작전에는 카이오 뒬리오를 포함해 이탈리아측 구축함/프리깃 3척, 독일측 프리깃 1척, 벨기에 프리깃 1척, 그리스 프리깃 1척, 프랑스 프리깃 2척,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는 만성적인 전차와 장갑차량 부족을 겪고 있다. 분명하게 사진이나 비디오등으로 “시각적 확인”을 거친(=아주 확실하게 손실이 확인된) 차량만 해도 하루 평균 20대씩 나오고 있는 실정이니 말이다. 대략 15,000~16,000대 정도가 소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미확인된 소모까지 합치면 거의 2만 가까운 규모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그러다 보니 러시아군은 이미 T-54/55와 T-62를 끌어다 쓰는 실정인데, 전차보다 더 큰 문제가 병력수송용으로 쓰이는 장갑차, 즉 AP
최근 러시아군이 야전에서 돌격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이… 많이 이상하다. 이상하다면 이상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4륜 오토바이’, 즉 ATV를 이용해 돌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작년 하반기에 러시아는 중국으로부터 2,100대의 ‘데저트크로스 1000-3’ 이라는 ATV를 주문해 2024년 1/4분기까지 전부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타임라인으로 봐서는 현 시점에서 거의 다 인도가 되었을 것 같은데, 이 차량은 군용도 아니거니와 금수조치에 해당하는 ‘자동차’도 아니라는 점에서 국제적 제재의 대상도 아닌 듯 하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2년을 넘어간 현재, 양측은 오랜 전쟁을 거치면서 예전에는 생각못할 방법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밝혀진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드론, 더 구체적으로는 샤헤드 드론을 탐지하는 방법으로 진짜 예전에는 생각도 못한 방법을 쓴다는 사실이 최근 미 공군이 진행한 심포지움을 통해 알려졌다.바로 휴대폰을 쓰는 것이다.예전에도 스텔스기를 탐지하기 위해 휴대폰 중계소들을 일종의 수동식 레이더 안테나처럼 써서… 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건 그런 것보다 더 기상천외하면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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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작년 12월과 변동이 없으며, 초등학생 무료/그 외에는 요금 6천원을 받습니다.입장권은 현장구매만 가능하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온라인 예약' 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155mm 포탄 수십만발이 작년에 미국에 ‘대여’된바 있다. 이 포탄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느라 불출한 자국군 재고분을 보충할 목적으로 미국에 제공됐고 미국은 그것을 나중에 따로 갚는(실제로는 비용으로 지불해 우리가 생산) 방식인데, 최근 미국 언론에서 이 포탄들이 표면의 표기만 영어로 바꿔 직접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는 보도를 공개한 바 있다.이 보도의 진위여부는 여전히 긍정도 부정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의 지원이 작년 12월로 사실상 종료되고 후속 지원 예산이
미 육군 제3 기병연대가 지난 2월 말, 임무교대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배치됐다.이들은 기존에 우리나라에 순환 여단으로 배치되어 9개월간 우리나라에서 임무수행을 하던 제2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4사단)을 대체헤 주한미군의 순환여단임무를 맡게 된다.그런데 여기서 기이한 부분이 있다.여단을 교체하기 위해 연대가 들어온다? 어째서 기존의 부대를 더 작은 규모의 것으로 교체하면서 감축했다는 발표도 없을까?이유는 간단하다. 이 부대가 '연대 코스프레를 한 여단'이기 때문이다.(즉 주한미군 규모 감축은 없다는 이야기)이 부대는 1840년대에
이번주 최대의 밀리터리 화두중 하나가 미군 차세대 자주포 XM1299의 ‘부고’였다. 단지 뉴스로 끝나지 않고 밈으로 승화되기까지 한 빅 뉴스였는데, 좀 성급한 ‘부고’였던 것 같다. 엄밀하게 살펴보면, 미 육군은 XM1299를 ‘죽인’게 아니라 ‘전면중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냐.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되살릴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다.죄송합니다 플래툰이 성급했습니다 이런것까지 만든 분이 계시는데 ㅠㅠ 일단 미 육군에서 XM1299는 단순히 개발중이던 무기가 아니다. 배치 직전에 도달한 상당히 현실적인 프로젝트였다.
미군에서 지난 30년간 죽어도 안되는게 세 가지가 있다.1. 에이브럼스를 대체할 전차2. 아파치를 대체할 공격헬기3. M109시리즈를 대체할 자주포이 세 가지는 정말 미군이 몇 번이나 시도를 해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M109시리즈가 또 기록을 세웠다. M109시리즈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정말 수많은 개량을 거치면서 현재의 M109A7은 과연 M109라고 불러도 되나 싶을 만큼 초기의 M109와는 공통된 부분이 거의 없는 실정인 ‘테세우스의 자주포’급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설계가 가지는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광섬유 유도 드론을 노획해 그 사진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모두 FPV드론을 자폭드론으로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은 다들 잘 아실 것이다. 그리고 양측 모두 전자전 수준을 크게 높이면서 무선조종 드론이 교란당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러시아가 광섬유로 조종되는 유선조종 드론을 사용하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언제 어디에서 노획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진을 보면 해당 드론은 드론 본체에 최대 10km 길이(정확히는 10.813km)의 광섬유
구매는 이곳을 클릭!복장, 장비, 전투 / MILITARY14 대만 T-5 고등훈련기20 81mm 자주박격포82 우크라이나 전쟁 현황과 군사혁신102 어느 전기 트럭과 방탄차 이야기(2)112 우크라이나에 A-10116 한국 공군과 대형수송기실총관련/REAL GUN24 SHOT SHOW SPECIAL 오하이오 오드넌스 REAPR(리퍼) 대니얼 디펜스 H9/PPC 에어로 프리시전 M5-A/M4E1/SMG PWS UXR에어소프트/AIRSOFT42 MARUI MP5 NEXT GEN50 JAC MP5A3화제의 신제품(기어)64 헬리콘 텍스
러시아 공군이 1주일간 큰 손실을 입었지만, 우크라이나라고 손실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2월 26일자로 우크라이나군은 1대의 M1A1SA전차를 손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큰 손실이 바로 같은 날 있었다. 지대공 미사일인 NASAMS 발사대가 파괴된 것이다.물론 전선에서 장비의 손실은 있는 법이고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손실 그 자체가 아니다. 어떻게 파괴됐느냐가 더 경종을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알려진바로는 해당 NASAMS발사대는 러시아군의 장거리 유도로켓인 토르나도-S가 파괴한 듯 하다.
지난 2월 17일부터 23일 사이의 약 1주일간, 러시아 공군은 진짜 굿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20일과 22일을 제외하면 매일같이 항공기를 손실했는데, 그것도 주요 장비들 뿐이었기 때문이다.먼저 Su-34가 무려 6대. 거기에 Su-35도 두 대로 초음속 주력 전술기를 8대나 잃었다. 이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군의 패트리엇등 방공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니 더 환장할 노릇이다. 하지만 2월 23일에 발생한 손실은 정말 뼈아팠을 듯 하다. 바로 A-50U 조기경보기와 IL-22 지휘통제기이기 때문이다.러시아 입장에서 환장할
공상과학 장르의 미디어에 한 획을 그은 가상의 무기들이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한 라이트 세이버, '스타트렉' 세계관을 관통하는 만능 휴대용 병기 '페이저(Phaser)'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무기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공상과학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또 개중에는 무기 개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영감을 주어 실제로 구현이 되거나 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는 사례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비단 무기 뿐 아니라 공상과학 장르에 등장하는 많은 소품
2차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30년대 말부터 태평양전쟁으로 확대가 이루어진 1940년대 초반 미군은 시대에 뒤떨어진 총기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스프링필드 M1903을 제식으로 운용하고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마우저 Kar98K를 베낀 물건에 지나지 않았고, 엔필드 P17 소총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 또한 엔필드 P14 소총을 살짝 개조한 형태에 불과했지요. 미군이 보유하고 있던 소총의 수량 자체는 유럽 각국이나 일본을 능가할 정도의 수량이긴 했습니다만, 전장에서 보병의 창끝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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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오후 9시 무렵(현지시각), 아조프해 일대에서 작전중이던 러시아의 조기경보기 A-50U가 실종됐다. 주변을 비행하던 러시아 공군의 Su-30전투기가 같은 시각 미확인 항공기의 화재와 추락을 보고한 것을 토대로 보면 이 기체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 비슷한 시각에 러시아의 공중지휘기인 IL-22M도 뭔가에 피격당해 기체가 파손된 상태로 러시아 공군기지에 불시착했다.흥미로운 점은 그 직후 우크라이나군이 이 기체들의 격추와 피격이 자기들의 전과라고 주장한 것이다. 심지어 공식 발표로 나오기까지 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가스통 글록(Gaston Glock)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1929~2023).설명이 필요없는 글록 권총의 발명자로, 현재 미국 권총 시장에서 60~65%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문자 그대로의 '권총 제국'을 구축한 장본인이다. 인류 역사상 단 한 계열의 권총으로(글록에는 다양한 종류의 권총이 있으나 모든 권총들은 기본 구조와 디자인을 공유) 이 정도의 성공을 거둔 사례는 전무후무할 것이다.글록 본인은 생전에 자신은 무조건 120살까지 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으나, 결국 90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거의 7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