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의 HH-60W “졸리 그린 II” 탐색구조헬기가 러시아군의 Mi-24 하인드 공격헬기와 대치하는 동영상이 최근 미 국방부에 의해 공개됐다. 정확한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넓은 평야와 경작지를 볼 때 우크라이나로 생각되는… 응? 우크라이나 아니라고요?실은 여기는 미국이고 장소는 텍사수 주 랭카스터다. 여기서 미 공군 제41 탐색구조비행대의 HH-60W들이 어그레서(가상적)로 운용되는 하인드와 가상 공중전을 벌인 것이다.HH-60W는 공격헬기는 아니지만, 탐색구조 과정에서 적 공격헬기나 기타 헬기등과 마주칠 가능성은 충분히
6.25 전쟁 당시 참전용사를 위해 제정된 철십자 훈장이 있다면?잘못 쓴 것 아니다. 바로 6.25를 위해 만들어지고 수여된 철십자 훈장이 있다.다만. “독일에서 줬다고는 안 했다.”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이다. 지상군 1개 대대와 해군 프리깃함 1척, 도합 5,100명이 참전해 전사 213명에 부상 448명, 포로 28명이라는 만만찮은 피해를 입은 국가이기도 하다.이 콜롬비아에서 자국군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1952년 3월 27일에 제정한 훈장이 바로 “해외 참전 공로훈장”이다. 기본적으로는
수십년만에 발견된 일본군인… 이라고 하면, 유명한(악명높은) 오노다 히로(29년간 필리핀 정글에 숨어 지낸) 처럼 일본이 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숨어 지내다 발견된 경우를 떠올리기 쉽다.하지만 60년만에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일본군인이 있다면?물론 이 경우는 전쟁에서 일본이 졌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은 그런 경우는 아니다. 아주 기구한 운명의 희생자라 할 수 있다.주인공은 우와노 이시노스케. 1922년생의 일본군 병사로, 1943년에 입대한 뒤 사할린 주둔 일본군으로 복무했다.1945년 8월 11일. 사할린에 소련군이
3분 40~4분 30초 사이에 시험 공격 영상이 있다 드론하면 21세기의 산물처럼 여겨지지만, 이미 20세기에도 드론은 존재했다. 심지어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실제 공격용으로 쓰이기까지 했다. 그 중 미국이 만들어 실전에 투입한 것이 TDR-1이다.TDR-1은 이미 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0년대 후반부터 개발이 시작됐고, 1942년에는 시험비행까지 마쳤다. 그리고 1944년에는 2개 실전 비행대가 편성됐고, 1944년 9월 27일에는 실제로 일본 함정에 대해 공격에 성공하기까지 했다.TDR-1은 비행기 자체는 정말 단순했다. 철
1차 세계대전 당시, 진짜 전차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잘 아는 나라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들었다는 영국이래봐야 전쟁 내내 전차로 실전 경험한 기간이 2년밖에 안되고, 그보다 늦게 내놓은 나라들이야 설명이 必要韓紙?그 와중에 늦게 참전한 미국도 갈팡질팡은 당연한 이야기. ‘선배’인 영국과 프랑스가 하는걸 잘 보다가 프랑스의 르노 FT-17을 봅니다(미국은 이걸 자국내에서도 라이센스 생산해 1차 대전의 미군 주력전차로 씁니다만). 그래 작은거 잔뜩 만들자! 그래서 탄생한게 포드의 3톤 M1918 전차입니다.무게가 3톤
스위스의 Stgw90(군용 명칭), 혹은 SG550(메이커 상품명)은 세계에서 가장 정밀도가 높은 군용 소총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SIG가 아직 총을 만들던 시절(지금은 총기 부문을 분리시키면서 SIG Sauer브랜드는 독립, 원래 SIG에서 총기 만들던 공장은 SWISS ARMS로 이름 바꿔 미국의 SIG Sauer 산하로 옮겨짐)에 유지하던 사격 정밀도 기준은 300m거리에서 10cm 탄착군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지하에 300m거리의 터널 사격장이 있어 거기서 체크).미국의 유튜브 채널 나인홀 리뷰에서는 늘 하
“오토맥에 맞는 것 다음으로 안 좋은 것은 오토맥에 투자하는 것”이 말이 나올 정도로 오토맥은 상업적으로 폭망한 총입니다. 1971년에 출고 시작한 회사가 바로 다음해에 도산했고, 그 뒤로 다른 회사 차려서 망하면 또 망하고 그러고 나면 또 다른 회사 차려서 또 망하고… 이 악순환을 10년이나 반복하다 결국 역사 뒤로 사라지고 맙니다.하지만 이 오토맥은 ‘아우라’ 하나만큼은 역대급인지라 오랫동안 관심은 안 사라졌고, 마침 1996년에 사망한 창업자 겸 개발자 해리 샌포드의 아들이 2015년에 한 사업가에게 가지고 있던 관련 부품및
예수님 야티매틱 보신다야티매틱은 핀란드가 낳은 가장 개성적인 기관단총이고… 동시에 가장 실패한 기관단총이다.1983년에 핀란드의 한 업체에서 만든 이 총의 이름은 설계자의 이름과 오토매틱을 합성한(Jali Timali - Ja+Ti+Matic) 것으로, 원래 의도는 작고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반동 억제가 쉬워 쉽게 쏠 수 있는 PDW(개인방어화기)를 만들자는 것이었다.작고 가볍게는 어렵지 않았다. 9mm탄을 쓰는 총이니 무게는 1.65kg정도로 SMG치고는 가볍고 길이도 37.5cm로 역시 SMG치고는 작다. 문제는 이걸 어떻게 콘트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에서 공여받은 세자르 155mm 자주포의 운용 영상을 공개했다.세자르는 프랑스가 12문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차륜식 자주포로, 숫자는 적지만 프랑스군도 72문밖에 없는 자국군 보유분 일부를 떼 준 것이다. 비록 방어력은 매우 낮은(탑승한 승무원들만 총탄이나 파편에 방어 가능) 수준이지만, 평지가 많은 우크라이나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주포 성능은 K9과 동일한 52구경장의 포신과 장전보조장치, 디지털화된 사통장치등을 통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발휘할 수 있으며 현재 러시아군이 동원한 자주
이번 전쟁에서 사용된 각종 장갑차량 중 다소 이색적인 차량이 있다. 영국제의 색슨(Saxon) 병력수송 장갑차(APC)이다.색슨은 1983년부터 영국군이 사용한 차륜식 장갑차다. 당시 예산부족에 시달리던 영국군이 장갑차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발주한 차량으로, 베드포드 M시리즈 4륜구동 트럭 차대에 장갑 차체를 얹은 일종의 염가판 장갑차다. 무게도 10.6t으로 경량이고, 차륜식이기 때문에 유지비용도 낮은데다 최고속도 역시 100km/h에 가깝지만 방어력은 7.62mm NATO탄 방어가 한계가 무장도 기관총 1정을 사람이 나와서 잡고
미국에서 총덕들이 원하는 총 중 하나가 바로 SIG의 MCX스피어입니다. 최근 민수용으로도 풀리기 시작했죠.예. 바로 막 미군 차기 소총으로 선정되어 XM5가 된 바로 그 총입니다.하지만 값도 거의 우리 돈 천만원쯤 하는데다 그나마도 숫자가 적어 대부분의 총덕들은 고소원이언정 불감청 뭐 이런 상황인데요.진흙 테스트로 악명(?) 높은 인레인지 TV 채널이 그걸 아주 담궜습니다.일단 탄피배출구에 먼지덮개를 덮은 상황에서는 아주 멀쩡했습니다만, 문제는 그 다음.탄피배출구 열린 상태에서 진흙을 아예 부어넣자 결국 딸기잼... 아니 잼이 속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도 아직 살아있을 뿐 아니라 국가원수 자리를 유지한 인물이 있다!바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참전'이라는 표현은 약간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2차 세계대전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육군의 ATS(Auxillary Territorial Service)에 입대, 군 복무를 겪었다.ATS는 19만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여군 조직으로, 일선 전투부대에는 당연히 배치 안됐지만 주로 영국 국내에서 방공이나 후방 병참지원등에 종사해 무시 못할 역할을 했다. 여기서 미래의 여왕이 될 엘리자베스 공주(1945년
우크라이나측이 TB-2 드론으로 촬영한 스네이크 섬 폭격 동영상(위)을 공개했다.동영상에서는 2기의 Su-27로 추정되는 기체가 이 섬의 러시아군을 폭격하며, 섬 곳곳에 대규모 유폭이 발생한 것도 볼 수 있다.스네이크 섬(우크라이나명 Zmiinyi)은 개전 초반에 러시아 해군에 의해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이며, 흑해 연안에서 35km밖에 안 떨어져 있고 다뉴브강 하구에서도 멀지 않은데다 러시아군이 주둔한 트란스니스트리아와도 근접했기 때문에 나름 전략적 요충지라 할 수 있다.러시아가 개전 첫날에 여기를 장악한 이유도 그 때문이고,
세상에는 다양한 소총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보통 많은 회사들은 어떤 총을 만들어야 이런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IWI의 방향은 “다양하게 만들면 되지 뭐”입니다.실제로 IWI는 군용 소총 시장에 현재 존재하는 수요의 대부분에 부응합니다. 5.56mm 소총만 해도 아라드:ARAD(AR타입/쇼트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지온(Zion)-15(가스 시스템까지 오리지널 AR타입 클론), 카르멜(Carmel: 폴리머 하부 프레임을 갖춘 독자 디자인의 소총), 에이스(AK베이스의 갈릴 기반 소총), X95(불펍)등 정
우크라이나의 아웃도어/밀리터리 유튜브인 '숲에서 온 사나이' 채널은 구독자 약 15만 가까이를 가진, 나름 인플루언서라 할 채널이다.이 채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부터 무기교육 채널의 하나로 운용중인데, 4월 16일자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 교육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칼 구스타프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3월에 나왔지만, 이렇게 인증 동영상이 나왔다. 정말 '기다리면 알아서 인증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상황이다.칼 구스타프는 대전차 능력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무기는 아니고 게임체인저라고 불릴 수준의 무
미국의 실총 리뷰 유튜브 채널 나인 홀 리뷰에서 AK-12소총에 대한 리뷰를 올렸다.AK-12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현용 러시아군 최신예 소총이다. AK-74로부터 이어진 업그레이드의 최신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AK-74와 큰 차이는 없으나 레일 추가, 사이드 스윙 개머리판 추가 등 많은 개량점들이 존재한다.일단 이 총은 리시버가 절단되고 나머지 부분은 부품 상태로 분해된 ‘파츠 킷(Parts Kit)’ 상태로 합법적으로 미국에 수입된 뒤 건스미스에 의해 리시버를 새로 만든 뒤 재조립되어 민수용 반자동 총기로
이스라엘의 IWI는 수년 전 신형 권총인 '마사다'를 내놓았습니다.마사다는 馬使多, 즉 말을 많이 부린다는 뜻... 은 아니고, 헤브루어로 מצדה, 즉 요새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보통명사지만, 로마와의 항쟁 과정에서 960명의 유대인 저항군이 최후까지 저항하다 전원 자결한 요새를 가리키는 고유명사화 되어있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마사다 요새'라는 애매한 표현이(요새 요새?)...하여간 이스라엘에서는 마사다라는 이름을 군 장비등에도 붙이는 경우가 없지 않은데 정작 이스라엘제도 아닌 맥풀 마사다는 뭐래요 하여간 그 연장선상에 있는
1930 SIG MKPS(Maschinen Karabiner Polizei Seitlich)는 SIG가 개발한 SMG다. 무지막지하게 빠른 발사 속도를 자랑한다. 무려 분당 1350발. 1930년에 디자인된 SIG의 자동소총, MKMO(Maschinen Karabiner Militär Oben)의 경찰용 SMG 버전이다. 두 모델의 차이점은 탄종과 길이, 그리고 탄피 배출구의 위치 정도 뿐.아! 발사 메커니즘도 약간 틀리다. MKMO는 일종의 레버 딜레이 블로우백 형식이고 MKPS는 단순 블로우백이다. 사실 MKMO도 후기 생산 모
사상 최강의 밀덕밀덕 패션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이건 직접 보셔야 압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동영상을 꼭 보시길.
3월 15일, 본지는 주한미군의 EOD대회(토너먼트)를 취재했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금주중에 나올 플래툰 4월호에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