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K600 장애물 개척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사실 우크라이나에 K600이 지원될 가능성은 이미 5월부터 언론에 거론되고 있었다. 당시 우리 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지원을 검토하면서 K600도 지원 후보대상에 거론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았는지 잠깐 언급되었다가 잊혀지나 했는데, 이번에 대통령까지 우크라이나에 방문하면서 가능성이 다시 올라간 것이다.일단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을 전후해 K60
1888년에 설립된 스미토모 중기계(住友重機械工業株式会社, Sumitomo Heavy Industries)는 25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벌 기업 중 하나로, 모회사가 되는 스미토모 상사의 산하 업체다. 스미토모 상사는 무려 1615년에 창립한, 어마무시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창업주는 구리 제련 사업으로 오사카에서 번창한 파계승, 스미토모 마사토모(住友政友, 1585년 12월 31일~1652년 9월 17일). 스미토모 상사는 한국인들에게는 그리 좋지 못한 이미지와 관련성이 짙은 업체다. 일제시대에 한국인 노동자들을 상당수 강제징
이란이 러시아에 돈까지 준 전투기를 못 받고 있다.이란은 지난 2021년에 러시아에 Su-35전투기 50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대금도 대부분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이미 인도되었어야 할 이 기체들이 아직도 인도가 안 되었을 뿐 아니라 언제 인도될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란은 이 물량 외에도 작년에 24대의 Su-35를 추가로 인도받기로 약속받은 바 있다. 이는 이란이 러시아에 원조한 샤헤드 무인기등 무기의 댓가라는데, 이 물량은 이집트에 원래 수출할 예정이다가 이집트가 구매를 취소한 것이라고 전해진다.하지
일본은 이미 차기 제식권총으로 HK에서 SFP9을 직수입하는 등 총기의 자국내 생산 비중을 차츰 줄여나가는 추세다. 장갑차마저 최근 핀란드제를 도입하는 등 외국산 무기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가는 와중에, 경기관총도 일본 국내 생산이 중지되고 직도입하게 되었다.일본은 1993년부터 벨기에의 미니미 경기관총을 자국군용 경기관총(주로 분대지원화기로 사용)으로 운용중이다. 다만 벨기에에서 직수입하는 것은 아니라 스미토모(住友) 중기계공업이 최근까지 면허생산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일본 육상자위대는 4,922정을 조달한 2017년 시점에서 조
영국이 또 영국했다(...) 현대의 영국은 구형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신형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척 하다가 되도 않는 병크(.......)를 엄청나게 일으키는게 요즘 취미인 것 같은데, 대표적인 사례가 21세기에 사상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전투차량 프로젝트로 등극해가는 에이잭스 정찰장갑차다(아래 관련기사 참조).이런 과정에서 영국 육군은 폐기 대상이라는 이유로 수명연장+업그레이드를 안 하고 예산을 절약했다고 자화자찬하던 워리어 보병전투차를 결국 뒤늦게 수명연장+업그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했다. 1980년대부터 실전배치된 워리
(사진: Springfield Armory)크로아티아의 HS프로덕트는 2002년부터 미국 스프링필드 아머리 XD나 헬캣등의 상표로 권총을 판매해 왔지만, 미국 외 국가에 수출할 때에는 다른 이름(예: XD는 HS2000)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올해, 정확히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부터 전 세계에 같은 이름으로 출시하는 제품을 내놓았다. 바로 ‘에셜론(Echelon)’이다.에셜론은 30년 이상 지속된 크로아티아의 권총 독자개발 역량이 집결된 최신 제품이고, 그 정체는…글록+SIG의 짬뽕?????농담이 아니라, 외관은 글록과 SIG P3
최근 인터넷에 “러시아가 IS-3와 T-10 중(重)전차도 되살려 실전에 투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일부에서 러시아 비축차량기지들의 위성사진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인데, 적어도 아직까지는 미확인이다. 가장 최근에 돌았던 소문에 첨부된 위성사진을 토대로 검증한 결과, IS-3도 T-10도 아니고 공수부대용 125mm 대전차 자주포인 SPRUT-D였다. 이거라면 2000년대에 생산된 차량이고 상당수가 현역에 운용중이니, 비축차량이라도 충분히 되살려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그렇다면 러시아는 IS-3나 T-10 중전차를 되살려
록히드 마틴이 PAC-3 MSE미사일을 해군의 이지스함에서 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해결했다. 이지스함의 SPY-1 레이더와 데이터링크로 연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에 PAC-3 MSE에 탑재된 데이터링크는 이지스에 사용되는 데이터링크와는 주파수가 달라 서로 통신이 안됐지만, 이번에 미사일쪽 데이터링크를 SPY-1 레이더와 호환되는 S밴드 주파수도 대응할 수 있게 개량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SPY-1 레이더가 발견한 표적 데이터를 PAC-3 MSE에 넘겨줘 요격이 가능해진다.이미 록히드 마틴은 해군용의 Mk.41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내의 표적을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지대지 미사일로 타격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 ‘새로운’ 미사일이 실은 전혀 새롭지 않은 미사일이라는 것이다.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지대지 미사일로 쓴 적은 없다는 측면에서는 ‘새로운’ 미사일일지 모르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우크라이나군에 운용된 미사일이라는 이야기다. 바로 S-200, 즉 SA-5 지대공 미사일이다.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 용도로 쓰는 일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원래 1950~60년대에 개발된 장사정 지대공 미사일들
K9의 사촌이라 할 폴란드의 AHS 크랍(Krab) 자주포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상당수가 작전운용중이다. K9 그 자체는 아니지만 차체는 동일하고 포탑도 성능면에서 매우 유사한 크랍 정도면 K9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중이라고 반쯤 농담삼아 이야기할만 한데, 이제 K9의 ‘클론’까지 들어갈지도 모르겠다. 바로 튀르키예(터키)의 T-155 프르트나(Firtina) 자주포다.며칠 전, 우크라이나군 고위 관계자는 ‘스웨덴의 아처 자주포와 튀르키예의 T-155도 곧 우리 군이 운용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이것이 언론 보도를 타면서 나름
(사진은 스마트 슈터 시스템을 테스트중인 영국군 병사들) 이스라엘의 스마트 슈터(SMASH) 시스템이 영국군의 보병용 드론 대응장비로 납품된다. 영국 국방부는 225세트의 스마트 슈터 장비를 구매해 2023년 끝무렵까지는 영국군에 전량 납품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스마트 슈터는 엄밀하게 따지면 드론 전용 장비라기 보다는 ‘지능형 조준장비’다. 조준경 및 총기 내부와 연결되는 격발기구로 나뉘며, 조준경에 보이는 표적중 원하는 것을 락온해 놓으면 나머지는 조준경에서 지시해 주는 조준점에 표적을 위치시킨 뒤 방아쇠를 계속 당기고 있으면 조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 1년하고도 4개월을 넘었다. 그 동안 온갖 러시아군 장비가 전선에 출몰하고 파괴되었지만, 단 한 종류는 아직도 전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바로 T-14 알맞다... 아니 아르마타 전차이다.러시아가 2022년까지 대략 8년간 세계 최고의 전차라며 주요 행사에 공개하고 온갖 '언플'을 아끼지 않은 바로 그 전차 말이다.심지어 친러시아 매체들도 개전 초부터 지금까지 "이것만 나오면 게임체인저"라고 외쳐댔지만, 거의 모든 종류의 러시아 전차가 전선에 출몰한 현 시점에 이것만큼은 나오지 않고 있다.심지어 T-5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클러스터탄)의 공급을 정식으로 검토하고 있다.지금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속탄 공급은 자제해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집속탄 금지조약에 서명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은 집속탄을 꾸준히 없애는 추세였고 미국의 우방국들 중에도 다수가 집속탄 금지조약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집속탄이 가지는 인도주의적 문제(다수의 불발탄 발생으로 전쟁 뒤에도 피해가 지속되는)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하지만 전쟁이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측은 꾸준히 집속탄 공급을 요청해왔다.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광범위한 전
6월 28~30일 사이 대전에서 개최되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 국방산업전(KCEF)에 SNT모티브가 체코의 CZ P-10C 권총을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권총들은 SNT모티브가 체코와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국내에도 전시된 것으로, SNT모티브는 메이커인 CZUB와 정식으로 협력하여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에서의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 업체간의 협의는 예상보다 오래된 것으로, 이미 작년부터 논의가 진행되어왔다고 한다.워낙 K5가 오래되다 보니 그것을 대체할 차기 권총 사업의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는
우크라이나에 노르웨이제 스텔스 대함/대지 미사일인 NSM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폴란드는 현재 해안방어용으로 지상 발사형 NSM을 운용중인데, 이것들 중 2개 포대분(발사 차량 12대)을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NSM은 현재 운용중인 대함 미사일들 중 가장 발달된 것 중 하나로, 속도 자체는 아음속이지만 요격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미사일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거리도 최대 250Km(NSM-1A형 기준)에 달하며, 대함미사일이지만 대지공격도 가능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책을 구입하려면 여기 를 클릭!복장, 장비, 전투 / MILITARY14 대규모 화력시범 한미연합 화력격멸훈련)26 MADEX 202334 미 육군 경전차, M10 부커36 말레이시아 에어쇼 LIMA 202382 우크라이나 대공세 vs 러시아의 방어태세116 스톰 섀도우와 Su-24실총관련/REAL GUN42 이제는 비웃을 수 없다 중국의 군용 총기52 GLOCK 47 MOS106 중국 군용 소총과 탄약 개발사에어소프트/AIRSOFT62 모델링 맥스 HK M4118 웹으로 보는 에어소프트건 역사화제의 신제품(기어)68 나이트스틱 웨
오스트레일리아는 퇴역한 F/A-18 호넷 전투기들 40여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려 하고 있다. F-16의 지원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 이것도 우크라이나행이 거의 확정적이다.그런데, 이 기체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F-16보다 더 요긴할지도 모르겠다.바로 비행장 사정 때문이다.우크라이나 공군의 비행장들은 대체로 활주로나 각종 시설의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러시아제 기체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이런 상황에서도 운용될것을 전제로 설계했지만, 과연 F-16이 이런 우크라이나의 평균적인 공군기지 여건에서 원활하게 작전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자국 공군의 미그 29의 사진을 공개했다.정확히는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문구와 함께 말이다."새로운 날- 새로운 도전"? 과연 무슨 뜻일까.보통은 뭔가 새로운 무장이 달려 있어야 화제를 불러 모을텐데, 이번에는 반대다. 아무 무장도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무장은 없지만,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 무장 파일론이 다른 것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날개의 파일론 6개 중 가장 동체쪽에 있는 파일론에 기존에 못 보던 무장 장착용 레일이 달려있기 때문이다.꽤 높은 해상도의 사진에도 불
이스라엘의 메르카바가 다른 나라로 수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아래 관련기사 참조), 해당 전차들이 어디로 수출될지도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바로 모로코와 키프로스가 그 대상이 될 듯 하다.모로코는 이미 90대에 달하는 자국군 T-72를 기증했고 그 보상으로 메르카바를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그렇다면 키프로스는 어떻게 된 일일까.키프로스는 90년대에 T-80U전차를 도입했다. 총 82대를 도입했는데, 이미 절반인 41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확정했으나 그 조건으로 대체 전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못박
최근 이스라엘 언론에서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이름을 아직 알릴 수 없는 두 국가에서 이스라엘군이 치장물자로 보관중인 메르카바 전차 수백대(구체적인 물량은 아직 밝히지 않음)를 구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 한 나라가 유럽 국가라는 것이다.이스라엘은 기존에 사용하던 메르카바 전차들 중 Mk.2는 580여대의 생산량 사실상 전부가 치장물자로 보관중이거나 폐기된 상태이고, 메르카바 Mk.3도 600대 이상 치장된 상태라고 한다. 이 차량들 대다수는 전시 예비물자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수백대 정도의 수출 여력은 있는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