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래 36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현대전 항공전 영화의 이정표로 불리는 [탑건].

그 탑건의 후속작인 [탑건: 매버릭]이 드디어 오는 5월 25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스크린 위에 그 장관의 날개를 펼치게 된다(미국 개봉은 5월 27일).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2020년 6월에 이미 극장에서 봤어야 했지만, 2020년이라면 다들 아시잖는가, 영화 [컨테이젼]의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 '역병의 시기'였다는 것을.

이후로도 [탑건: 매버릭]은 몇 차례의 개봉 연기 끝에 작년 11월 개봉까지 준비가 되었지만, 마침 그때 터진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감염세로 인해 다시 올해 5월로 공개 시기를 늦추게 되었다.

새로 공개된 예고편에는 제독이 된 아이스맨의 모습은 물론, 매버릭의 RIO(Radar Intercept Officer. 요즘은 WSO: Weapon Systems Officer로 부른다)였던 구즈의 아들로 보이는 새내기 조종사의 모습도 확인이 된다.

어쨌건! 2년간의 기다림은 끝났고 개봉일은 잡혔다.

다들 비행 자켓이라도 꺼내 입고 극장에서 [탑건: 매버릭]을 영접할 그 날을 기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