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구스타프 M3. (SAAB)
칼 구스타프 M3. (SAAB)

 

 

우크라이나의 아웃도어/밀리터리 유튜브인 '숲에서 온 사나이' 채널은 구독자 약 15만 가까이를 가진, 나름 인플루언서라 할 채널이다.

이 채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부터 무기교육 채널의 하나로 운용중인데, 4월 16일자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 교육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칼 구스타프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3월에 나왔지만, 이렇게 인증 동영상이 나왔다. 정말 '기다리면 알아서 인증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상황이다.

칼 구스타프는 대전차 능력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무기는 아니고 게임체인저라고 불릴 수준의 무기도 아니지만, 대신 보병의 지원 직사화력으로는 상당한 능력을 가진 무기로 미 육군도 현재 소대당 1문씩 편제중이다. 러시아군 보병에 대한 제압 화력으로 나름 요긴하지 않을까.

이번에 동영상에 나온 칼 구스타프는 M3형으로, 현재 미국및 여러 나토 국가들이 기존의 M3형을 신형인 M4로 대체하면서 다수의 잉여가 발생한 것이 우크라이나로 흘러들어간 듯 하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식적으로 원조품목에 포함한 바 있으며, M4형을 원조할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M4형과 M3형의 결정적 차이는 무게로, M4형이 6.6kg인 반면 M3형은 9.6kg이다.

하여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는 서방측 대전차화기의 총 집결지가 되어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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