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프랑스에서 공여받은 세자르 155mm 자주포의 운용 영상을 공개했다.

세자르는 프랑스가 12문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차륜식 자주포로, 숫자는 적지만 프랑스군도 72문밖에 없는 자국군 보유분 일부를 떼 준 것이다. 

비록 방어력은 매우 낮은(탑승한 승무원들만 총탄이나 파편에 방어 가능) 수준이지만, 평지가 많은 우크라이나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주포 성능은 K9과 동일한 52구경장의 포신과 장전보조장치, 디지털화된 사통장치등을 통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발휘할 수 있으며 현재 러시아군이 동원한 자주포들보다 질적으로는 우세하다(최대사거리도 K9과 동일).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4월 하순부터 40명의 운용요원을 프랑스에 파견해 훈련을 받았는데, 우크라이나측에 따르면 '3시간만에' 이 포의 운용법을 터득했다고 한다. 과장된 면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자동화된 부분이 많은데다, 차대는 상용 트럭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궤도식에 비해 조종이나 정비등을 숙달하기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신속한 전력화에는 유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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