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직접 격전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들려준다.
2022년 3월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을 듣자마자 짐을 챙겨 전장으로 향했던 이근 대위(예).
그동안 단편적으로나마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 소식을 접할 수 있었지만, 그가 부상을 입고 귀국을 한 후에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 및 외국인 의용병 동료들과 사선을 넘다 돌아온 그에게서 듣는 현지의 상황은 급박했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도착하자마자 팀원을 뽑아서 바로 이르핀 방어전에 투입될 것을 명령받은 이래, 이근 대위는 그동안 갈고닦은 택티컬 스킬을 활용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작전을 수행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타국의 오래된 시가지 모퉁이에서, 한때는 전 세계로 수출되던 밀로 가득했던 황망한 평원에서, 러시아제 T-72B3 전차가 불타고 있는 어느 회랑 옆 농수로에 엎드린 채 그와 온 세상에서 모인 의용병들은 한발 한발 다가오는 세계 2위 군사력의 군대에 대항해서 싸웠던 것이다.
CZ사의 BREN 2 BR을 지급받아 박스를 열었을 때의 생생한 감촉, 재블린, NLAW, 스팅거 미사일이 굴러 다니던 최전선 안전 가옥의 모습, 50m 거리에서 BMD(러시아 공수부대가 쓰는 공수 장갑차. 실제로 낙하산 투하가 가능하다.)장갑차와 맞닥뜨려 영거리 직사를 받았을 때의 긴박감.
그 모든 이야기를 이근 대위는 자세하게 구술해 주었고, [플래툰 매거진]의 기자들은 그 내용을 [월간 플래툰] 2022년 7월호 지면에 기록으로 남겼다.
사진과 기록으로 보존된 그의 참전 인터뷰를 보시고 싶은 분들은 [월간 플래툰] 2022년 7월호를 보시기 바라며, 아래의 인터뷰 영상에는 좀 더 긴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으니 클릭해 보시기 바란다.
지면 기사를 위해 촬영한 인터뷰 영상으로, [월간 플래툰] 지면 관계상 미처 못 넣은 내용들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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