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MGS, 결국 퇴역 Stryker MGS will be retired
2021-05-14 월간 플래툰
스트라이커 시리즈의 105mm 포 탑재형 버전인 M1128 기동포(MGS)가 2022년 회계년도가 끝나면 전량 퇴역한다고 미 육군이 직접 발표했다.
스트라이커 MGS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실전배치되기 시작해 그 동안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SBCT)의 중요한 화력지원 차량으로 활동했다(1개 여단전투단에 3개 소대 배치). 하지만 19톤이라는 중량 제한과 C-130 탑재라는 사이즈 제한을 모두 맞추면서 105mm 포탑까지 탑재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생겼는데, 특히 자동장전장치의 문제는 아직까지도 100% 해결되지 못한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여기에 미 육군에 의하면 MGS는 다른 스트라이커에는 장착된 2중 V자형 하부차체도 붙이지 못해 IED/지뢰 방어능력도 낮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유지비용도 높아지는 등 문제가 많아 결국 퇴역을 결정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는 스트라이커의 보병탑재 버전들이 30mm 기관포를 장착한 "드래군" 버전, 혹은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하는 신형 RWS를 장착하는 등 전투력이 평균적으로 향상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들 하나하나의 공격력은 105mm포보다 낮지만, 대신 플랫폼 숫자가 늘어나므로 종합적인 화력에서는 의외로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게 미 육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