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없는 상남자의 상징, KA-BAR가 택티컬 식기 시리즈에 이어 "우주군용 나이프"를 출시했다.

우주군용 나이프는 미군에서 가장 최근에 신설된 군종인 우주군을 위한 것이기는 한데, 우주군에서 정식 주문이나 채택을 한건 아니고 그냥 업체에서 "우주군 테마로 만든" 물건이다.

우주군용이라고 딱히 우주군의 특성에 맞는 성능이나 제원으로 만든건 아니고, SF틱한 색깔의 그립과 SF틱한 폰트로 각인 넣은 정도가 끝.

색깔때문에 모조품으로 오해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심지어 우주군 라인업이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이미 기본형 말고도 다른 종류의 나이프 하나씩이 우주군 테마에 희생(?) 되었다.

미국에서는 일단 화제에는 올랐는데, 문제는 이게 과연 매출로 이어질지 그냥 화제만 되고 말지 아직 미지수라는 것. 다들 "도대체 누구 말을 듣고 만든거야?" 라는 반응이다.

사용 후기보다 밈과 조크가 훨씬 많이 올라오는걸 보면 좀 걱정되기는 한다.

미국 관련 매체들은 "색깔이 특이하기는 하다" "바가지를 안 씌우는건 칭찬할만 하다(기본형과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칼 자체는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므로 최소한 쓰는데 지장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