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2일, 국군의 날 기념식 예행연습 현장에서 회전익기 분열이 있었다.여기서는 우리 군이 보유한 사실상 거의 전 기종의 회전익기들이 등장하는 장관이 연출됐다.물론 한국군 회전익기도 따져보면 답답한 구석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어쨌든 다양한 기종의 헬기들이 대량으로 -세계적으로도 회전익기가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많은 숫자가 한번에 출동하는 기회를 찾기란 아주 어려울 듯- 등장하는 기회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특히 올해는 국산 경무장헬기, 즉 LAH의 시제기가 그 동안 일반에 공개비행을 할 때 장착됐던 테스트용 기자재등을 뗀
원래대로면 9월 26일에 그 위용을 전 국민에 선보여야 했으나 비로 인해 부득이하게 9월 22일 예행연습날 찍은 영상과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밖에 없게 된 것이 아파치 가디언의 전술기동 시범이다.우리 군이 보유한 아파치 가디언 중 다수가 한 자리에 집결,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없던 기동을 선보인 것.기동 시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등장 댓수도 기존 화력시범등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많아 그야말로 '스펙터클'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장면이었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 봐도 아파치가 한 자리에 이 정도로 모인 공개 시범은 흔치 않았을 듯
2023년 국군의 날 행사 기념식(서울공항)의 예행연습(9월 22일) 촬영 모습입니다.
단 한 컷에 우리 공군이 보유한 사실상 전 기종이 잡혔다.지난 9월 22일, 국군의 날 예행연습 당시 실시된 공중분열 중의 한컷으로, 사실상 우리 공군 전투기의 전 기종이 한 자리에 포착된 것이다.위 사진을 보시면 선두의 F-35A를 시작으로 F-4E 팬텀, F-15K, F-5F, FA-50의 5기종이 확인된다. F-16계열만 없을 뿐 저 한 컷에 우리 공군이 운용중인 기체 중 전투기에 해당하는 (FA-50은 엄밀하게 따지면 공격기라 하겠지만 어쨌든 F, 즉 전투기 명칭도 가지는 기체) 거의 전부가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참고로
(동영상 촬영: 이 준 규)9월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국군의 날 행사를 맞아 역대 최대규모라 할 공중분열이 펼쳐졌다.본 취재진은 그 모습을 담... 근데 당일에는 비 오지 않았나요?맞다. 하지만 많은 매체들은 22일의 예행연습도 촬영했고, 그 날은 때마침 아주 밝았다.덕분에 본지는 KF-21의 초도 공개 비행(지금까지는 비공개로 시험비행만 했고, 일반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운 좋게 포착할 수 있었다. 비록 행사 당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이처럼 맑은 하늘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는 없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K600 장애물 개척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사실 우크라이나에 K600이 지원될 가능성은 이미 5월부터 언론에 거론되고 있었다. 당시 우리 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지원을 검토하면서 K600도 지원 후보대상에 거론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았는지 잠깐 언급되었다가 잊혀지나 했는데, 이번에 대통령까지 우크라이나에 방문하면서 가능성이 다시 올라간 것이다.일단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을 전후해 K60
6월 28~30일 사이 대전에서 개최되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 국방산업전(KCEF)에 SNT모티브가 체코의 CZ P-10C 권총을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권총들은 SNT모티브가 체코와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국내에도 전시된 것으로, SNT모티브는 메이커인 CZUB와 정식으로 협력하여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에서의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 업체간의 협의는 예상보다 오래된 것으로, 이미 작년부터 논의가 진행되어왔다고 한다.워낙 K5가 오래되다 보니 그것을 대체할 차기 권총 사업의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는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일대에서 엄청난 지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공군의 다목적 급유기인 KC330이 각종 물자와 구조인원등을 싣고 2월 8일에 인천공항을 이륙했다.KC330의 모(母) 기지는 김해이지만, 2월 7일자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군 및 소방본부측의 구조/구호 관련 인력과 물자를 싣고 2월 8일 새벽에 이륙, 튀르키예로 향한 것이다.이번에 결성되어 튀르키예로 향하는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우리의 해외 구조지원 역사상 최대규모의 인력과 장비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파
안녕하십니까, 특수지상작전연구회(LANDSOC-K)에서 일반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플래툰 매거진 김찬우 기자입니다.오는 2023년 2월 4일, 특수지상작전연구회(LANDSOC-K)의 제7회 정기 세미나가 용산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 홀에서 개최됩니다.2023년을 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군의 개인전투체계에 대한 고찰과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세미나입니다.1부에서는 개인의료체계와 TCCC(전술적 전투 사상자 처치, Tactical Combat Casualty Care)의 현주소에 대하여 다룰 예정이며, 2부에서는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병무행정은 어떤 공무보다 공정함과 신중함이 필요한 정부의 업무입니다. 국방부의 외청이기에 병무청 관계자들의 공무 여건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최근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건을 플래툰이 단독 입수했습니다.2023년 연초에 병무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운로드 파일이 수상하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해당 파일은 ‘현역병 지원안내’를 알리는 내용이었는데, 이 안내서의 하단에 표기된 병무청 로고 옆에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최신 전차인 ‘10식 전차’로 보여지는 삽화가 나란히 그려져 있었습니다.일본 유학시절과
9월 24일, 루마니아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방산협력 의향서를 이번 DX코리아 당시에 체결했다고 알려왔다.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루마니아측 방산관련 매체들은 루마니아가 흑표 전차의 도입도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는 보도를 내보내면서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도 흑표의 유럽내 고객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기대가 올라오고 있다.사실 루마니아는 바로 옆에 몰도바를 끼고 있는데, 그 몰도바는 러시아의 '알박기' 땅이라 할 트란스니스트리아(소수이지만 러시아군까지 주둔) 문제로 인해 늘 안보불안을 끼고 사는 곳이다. 만의 하나 우크라이나군
월, 화요일에 한반도를 지나가며 남부 지방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힌남노].육군은 수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가용 장비와 병력을 지원하며 복구 현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육군 장병들은 중장비 및 인력을 동원해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고, 무사히 복구 작업을 마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사진 제공: 대한민국 육군
지난 8월 31일, 주한 미군의 사격 훈련장인 캠프 로드리게스에서는 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의 주요 훈련중 하나인 한미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이 실시되었다.한미 연합 기갑 전력이 함께 실제 기동 훈련을 하는 것은 7년만으로, 이 날 현장에는 한국군의 K2 흑표 전차와 미군의 M1A2 전차들이 기동하며 목표를 사격하고 작전 지역을 제압하는 훈련을 했다.이 날의 훈련에는 지상의 기갑 전력뿐만 아니라 헬기들이 참가해서 입체적인 기갑 기동 작전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렇게 실제로 지상을 기동하며 호흡을 맞추는 훈련은 유사시에 신
올해 5월부터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시찰을 하고 뒤이은 폴란드측의 도입 발표로 화제가 되었던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수출.현대로템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모롱그 지역 군부대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4조 4992억 원 규모의 K2 흑표 전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7월 폴란드와 체결한 K2 흑표 전차 1000대 수출 기본계약의 실행계약으로 긴급소요가 발생한 1차 인도분 180대에 대한 세부조건을 담았다.폴란드로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국경을 맞대고 있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프리덤 실드](UFS: Ulchi Freedom Shield)의 한미 연합 공병 훈련이 실시되었다.현대전에 있어서도 다리는 중요한 이동용 시설로, 전시에 기존에 있던 다리가 파괴되는 것은 너무도 흔히 있는 일이다(우크라이나 전쟁만 해도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인 안토노프스키 대교를 우크라이나군이 공격해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후퇴로 확보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각국의 공병대에서는 빠른 야전 교량 건설 훈련이 필수인 바, 이번 [을지 프리덤 실드]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프리덤 실드](UFS: Ulchi Freedom Shield)의 일환으로 육군 제25 보병사단과 한미 연합 사단의 장병들은 육군 과학화 전투 훈련단에서 합동 훈련을 가졌다.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과학화 전투 훈련단(KCTC)은 미국을 제외한 타국 군대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전투 훈련 시설이다.특히 이 훈련 시설에서 가상 적 임무를 맡는 [전갈 대대]는 지형지물을 숙지하고 다양한 전술을 써서 많은 훈련 참가 부대들에게 참패의 쓴 맛을 보게하여 '패배로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중지되었던 [을지 연습]이 실로 오랫만에 8월 22-25일 일정으로 3박4일간 실시된다.을지 연습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으로, 원래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훈련과 연계하여 실시된 바 있다.전 세계를 덮친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축소 진행되었던 을지 연습이 다시 전국 규모로 실시되어 정부의
지난 7월 19일 화요일 15:40, 사천의 한 비행장을 달려오른 기체가 있었으니 바로 KF-21 보라매였다.국산 4.5세대 전투기로 궁극적으로 블록 3에서는 스텔스 기체로의 변신도 노리고 있는 KF-21 보라매는 15:40-16:13까지 33분간에 이른 초도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착륙했다.이 날의 기체 조종은 한국형 전투기 통합 시험팀 소속의 안준형 소령(공군 제52 시험평가 전대 시험 비행 조종사)이 맡아서 무사히 비행을 마쳤다.이 날 비행의 특이점으로는 통상 시제기의 초도 비행은 비무장으로 하는 반면에 KF-21 보라매는
국내 전술 장비 제조업체인 [LMG 택티컬]의 제품이 우크라이나 현지 특수 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이미지가 공개되어 주목 받고 있다.지난 6월 7일, 우크라이나 특수 그룹 중 하나인 Company Group Team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LMG 택티컬]의 제품들을 사용하는 이미지와 감사함을 표했다.공개된 이미지에서 해당 인원은 [LMG 택티컬]의 FF 슬링과 소음기 커버 일반 사이즈 젠2 등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LMG 택티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인원은 약 2주 전에 돈바스 지역에서 임무를 진행 중인
현재 호주의 차기 보병전투차 선정 경쟁에서 독일의 [링스] 보병전투차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한화 디펜스의 [레드백] 보병전투차.이 차량의 한국군 시험 운용에 발맞춰 조만간에 실차를 취재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독자 여러분 중에 [레드백] 보병전투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현장에서 질문을 하거나 집중 취재를 할 계획이니, 아래에 댓글로 남겨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