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타 92G(프랑스 명칭 PAMAS G1)를 사격중인 프랑스군
베레타 92G(프랑스 명칭 PAMAS G1)를 사격중인 프랑스군
HK416F사격중
HK416F사격중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FAMAS FELIN버전. 불펍임에도 불구하고 짧다는 인상보다는 거추장스럽다는 인상이 더 강하다.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FAMAS FELIN버전. 불펍임에도 불구하고 짧다는 인상보다는 거추장스럽다는 인상이 더 강하다.

 

프랑스 군과 경찰은 2015년 이후 '상티넬 작전'이라 불리는 대테러 경비작전을 수행중이다.

약 1만명의 군 병력과 4,700명 정도의 경찰 및 국가헌병대 병력이 여기에 참가하는 중인데, 이 작전은 간단하게 말해 테러 위협이 우려되는 지역들에 대해 군과 경찰이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2015년 프랑스 수도권에서 벌어진 대대적 테러사건 이후 프랑스 군은 일정 수의 병력을 대테러 경계임무에 상시 투입중이며, 이것이 '상티넬 작전(Operation Centinell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여기 올리는 사진은 35 보병연대가 공개한 것으로, 작년 11월에 디종 지역에 상티넬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배치되면서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장면이다.

사용 총기는 신형 소총인 HK416F가 주류를 이루지만 구형인 FAMAS의 펠린 버전도 사진이 있고, 권총은 여전히 베레타 92G(프랑스군 사양의 92시리즈)이다. 프랑스는 최근 글록 75,000정을 신형 제식 권총으로 계약했지만 최근에야 납품이 시작되어 여전히 일선 병력 대부분은 베레타를 사용중이다.

최근 수년간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테러리스트에 의한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상티넬 작전에 참가중인 병력들 자신이 타겟이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2017년에는 루브르 박물관을 지키던 군 병력이 정글도를 휘두르는 괴한의 습격을 받아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범인은 권총탄에 맞아 부상 후 체포), 같은 해에는 오를리 공항을 지키던 병력이 소총을 빼앗으려는 괴한을 사살한 일도 있다. 또 2017년 8월에는 35연대 병사 6명이 달려드는 자동차에 치어 부상을 입은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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