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은 5월 중순에 기존의 ‘중부 유럽 패턴’을 대신할 새로운 위장패턴을 선정했다. 기존의 중부 유럽 패턴(F3 혹은 CCE:Camouflage Central-Europe. 이게 영어로도 불어로도 같아!)은 1994년부터 프랑스군에 사용되었으며 미국의 우드랜드 패턴을 베이스로 프랑스및 유럽의 환경에 맞게 어레인지했다.
프랑스는 오랫동안 이 위장무늬를 사용해왔는데, 유럽용의 기본 패턴 외에도 사막용 패턴이 따로 있었다(CD: Camouflage Daguet). 이 사막 패턴도 기본적으로 미국의 사막 위장복과 유사한데, 1989년에 처음 제정된 이후 1990~91년 걸프전에 처음 실전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이 두 패턴은 구식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 때문에 프랑스군은 2016년부터 새로운 개념의 위장패턴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프랑스군의 목표는 한 종류의 무늬로 세계 어디에서도 쓸 수 있는 신개념의 패턴으로, 2024년부터 실전부대 지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지급 대상은 육군의 최일선 전투부대등을 시작으로 전 육군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아래가 바로 해당 위장패턴이다.
뭐야 멀티캠이잖아
프랑스 육군: "멀티캠이라니! 프랑스 기후에 맞게 갈색을 새로 어레인지하고 뭐 바꾸고 이거 바꾸고 저거 바꾸고"
필자: 뉘예뉘예
관련기사
홍희범 편집장
platoonho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