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의 군복 스타일에 대한 열망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해외 유명 패션 업체 [Ralph Lauren-랄프 로렌]의 올해 라인 업을 보면 그들의 밀리터리 아이템에 대한 열의와 관심은 여전함을 알 수 있다.
이전에 빈티지 오리지널 제품도 인기가 많은 M-1965 필드자켓(흔히 M-65 자켓으로 많이 불린다)을 모티브로 한 남성용 자켓에 이어, 올해에는 같은 디자인에 바탕이 Woodland 위장 패턴으로 바뀐 필드 자켓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960-70년대 베트남전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Olive Drab 단색의 M-1965 필드자켓에 이어, 우드랜드 위장 패턴이 프린트된 새 버전은 냉전 막바지의 혼란함과 1980년대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품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랄프 로렌 자켓의 형태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 원류를 확인하게 해준다. 반사 테이프는 착용자가 야간 활주로 근무등을 위해 별도로 부착한 것.
둘다 명찰의 색상이 파란 바탕이거나 혹은 서브듀드라 하더라도 미 공군 색상을 바탕으로 한 점도 재밌는데, 디자이너나 관계자가 미 공군의 디자인 라인에 흥미를 갖고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도 미 공군의 L-2B 비행 자켓이나 제2차 대전때 미 육군 항공대의 B-3 비행 자켓이 모티브로 보이는 항공 자켓을 발매하는 등, 랄프 로렌의 밀리터리 스타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alph Lauren's new military style field jacket line-up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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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기자
rurobani@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