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총기 장착 레이저 메이커인 비리디언(Viridian)에서 일종의 '건캠'을 내놓았다.
바로 여기서 소개할 팩트 듀티다.
팩트 듀티는 웨픈라이트, 레이저, 카메라가 하나로 통합된 액세서리로, 카메라는 1080P의 HD급 녹화가 3.3시간 가능하다.
미국 경찰에서는 현장 녹취를 위한 바디캠 운용이 활발하지만, 총에 장착하는 이런 건캠은 바디캠과는 또 다른 차원의 증거 채증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황에 따라서는 녹화 시점등에 제약이 있을수도 있는 바디캠과 달리 총기가 사용되는 상황과 전후 사정이 아주 확실하게 녹화되는 만큼 바디캠과 함께 운용할 경우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듯 하다.
장착된 레이저는 100야드(약 90m)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라이트는 500루멘 밝기라고 한다. 전원은 재충전식 배터리.
미국 사법기관들에서는 이런 총기 장착 카메라를 WMC(Weapon Mounted Camera)라고 하며, 미국에서는 텍사스 주에만 해도 WMC를 도입한 사법 조직이 벌써 9군데라고 한다. 비리디언 외에도 몇몇 업체들이 이미 제품을 내놓았거나 곧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 시장은 곧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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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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