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의 생산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어제(2022년 11월 17일) 밤 늦게, 대만의 에어소프트 건 전문 판매업체인 Action Airsoft는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장의 익숙한 총기의 사진을 올렸다. 

그렇다. 바로 K1A 기관단총이다. 그것도 가스 블로우백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제조는 대만의 에어소프츠 파츠 메이커 중에 하나인 MARKSMAN사에서 제조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 탑재되는 가스 시스템은 VFC의 AR15용 유닛을 살짝 개조한 것이 들어갈 듯 싶다. 

Action Airsoft 측의 이야기에 따르면 상하부 리시버와 총열은 알루미늄 CNC 방식으로, 고정 핀이나 노리쇠 전진기, 철사형 인입식 개머리판 및 조정간 등은 스틸로, 총열덮개는 글래스 나일론 파이버 재질로 제작 중이라고 한다.

아직 출시일이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진 바 없지만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만, K 시리즈 소총들에 대한 해외 수요는 의외로 많은 편이지만 해외 에어소프트 건 메이커들이 제작, 판매한 경우는 없었다.

아카데미나 토이스타 제품이 소량 해외로 수출된 경우는 있지만 국내 제조사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내수 시장에 주력한 탓도 있어, 해외의 한국 총기 팬들 입장에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다.   

국내에서는 토이스타가 현재 K2C1의 단축형 형태은 K2C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K2 GBB를 출시한 STS에서도 K1A의 GBB를 기획, 개발 중(시제품은 이미 나와 있는 상태다)이니, 앞으로 다양한 메이커들의 한국군 총기들이 에어소프트 시장에서 서로 경쟁하게 될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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