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157 NGSW-FC (Vortex Optics)
XM157 NGSW-FC (Vortex Optics)

NGSW프로그램이 정말 취소 안되고 끝까지 갈 것인가?????

미 육군은 최근 NGSW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통장치(NGSW-FC)를 볼텍스(Vortex) 사의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제품은 XM157의 가제식명을 받고 최대 25만 세트가 납품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단순한 조준경이 아니라 거리측정기 및 컴퓨터가 내장된 사통장치로, 디지털 나침반 및 블루투스 기반의 와이어리스 접속 기능까지 내장되어 있다. 현재 예상되는 최대 예산은 27억 달러로, 25만 세트로 환산하면 개당 우리돈 약 1,200만원~1,300만원 사이가 될 듯 하다. 다만 야시경 기능은 없고 기본 조준은 가변배율의 광학식 스코프로 이뤄지는 방식이므로 내부의 디지털 기기가 고장나거나 배터리가 소모되어도 조준경으로서의 기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리측정기가 내장되면서 자연스럽게 장착된 레이저 모듈은 가시-비가시 표적지시기로도 쓰인다고 알려졌다.

텍스트론 NGSW후보 소총 (Textron)
텍스트론 NGSW후보 소총 (Textron)

NGSW프로그램은 이미 본 페이지에서도 소개했지만 텍스트론의 탈락 가능성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미 육군 기관지인 Army Times 12월 24일자 기사에도 텍스트론 CT탄 사용 후보들의 탈락이 보도되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즉 SIG사우어의 MCX스피어-MG6.8 콤비와 론스타 퓨처웨픈/트루 벨로시티/베레타 컨소시엄의 RM277이 경합하는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인데, 불펍인 RM277에 대해서는 불펍이라는 이유때문에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있지만 아직까지 그 부분이 딱히 마이너스로 작용한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애당초 미 육군에서 아직 평가 내용을 공개할 상황도 아닌 만큼, 아직은 오리무중일 수 밖에 없다.

(SIG Sauer)
(SIG Sauer)
(Lonestar Future Weapons/True Velocity)
(Lonestar Future Weapons/True Velocity)

일단 2파전으로 압축된 현 상황이 어떻게 결론이 지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미 육군은 앞으로 2개월 안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NGSW-FC가 선정된 만큼, 이 계획이 취소되지 않고 뭔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은 더 높아진 듯 하다. 물론 여전히 모든 것이 엎어질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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