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에 오신게슬 화뇽함니다"

150~500야드까지, 50야드 간격으로 나열한 표적들에 각 2발씩 명중시키는데 얼마나 시간과 탄약이 소모되는지 체크하는 '실용적 정밀도'는 유튜브 채널 나인홀 리뷰의 유명한 메뉴(?)입니다.

거기에 K1A1 (80년대에 들어간 K1A의 민수버전)가 등장.

.....결론부터 말하면, 예상밖의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코스는 단 한발도 안 빗맞으면 16발로 클리어하는데, 그걸 28발로 클리어.

250야드(약 230미터)까지는 한 발도 안 놓쳤습니다.

"아니 12발이나 못 맞췄구만 뭐가 예상밖의 선전이야?"

진정하시고. 다 이유가 있습니다.

 

2018년의 K2 도전편.

......40발이나 썼고, 결국 500야드는 단 한발도 못 맞췄거든요. 이 코스 최악의 총 중 하나.

물론 이런저런 변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K2와 K1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건 굴욕이라고 표현하기 딱 좋기는 합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의 베레타 SC70/90도 40발 쏴서 클리어 실패.....)

게다가 M16A2가 22발, G36이 24발만에 클리어한걸 감안하면 '알 K1'으로 이 정도 한건 꽤 선방한겁니다.

물론 민수용은 총열이 16인치(약 40cm: 소염기 빼면 실질적으로 14인치 정도?)로 군용(10인치)보다 상당히 길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K2를 이 정도로 발라버리는건 정말 예상밖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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