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오랜만에 러시아 별이 우수수 떨어졌다.
먼저 다섯개는 "생물학적으로 소멸"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각 6월 5일자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전사한 29군 사령관인 로만 베르드니코프 중장. 아직 러시아측 반응은 안 나왔으나 우크라이나측이 먼저 장성급 전사를 발표하면 대부분 맞았으니 이번에도 가능성은 높다.
역시나 공식 확인은 안됐으나 비슷한 시기에 우크라이나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로만 쿠투조프 소장(제5 제병협동군 사령관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약간 불확실) 도 포파나야 인근에서 부하들을 독전하다 포격에 휘말려 전사했다고 알려졌다.
쿠투조프 소장은 러시아측에서도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망 확률이 높을 듯 하다.
사망한 것은 아니지만 교체된 별도 있다. 4월 초, 러시아가 그제서야 우크라이나 전선 총사령관으로 임명한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대장이다.
시리아에서 "알레포의 백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잔인하지만 성과를 올렸던 장성인 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2기에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돈바스 공세에서 어느 정도 성과는 냈으나 예상에 비해서는 많이 지지부진하다고 판단됐는지 며칠 사이에 교체되었다. 후임은 겐나디 지드코 중장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 장성이 1주일에 한번 꼴로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다는 법칙(?)은 이번에도 지켜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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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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