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9A3GN (Norweigian MOD)
M109A3GN (Norweigian MOD)

 

노르웨이는 개전 초반부터 방탄복, 침낭, 방독면, 헬멧, M72A4 LAW 대전차무기등을 우크라이나에 원조했다. 이 노르웨이도 이제 중화기 지원에 나섰다.

노르웨이는 4월 30일자로 M109A3GN 자주포(155mm) 20문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 현재 노르웨이군은 24문을 운용중인데, 이 중 2007년에 현대화된 14문을 제외한 현재 운용분 10문+치장중인 포 10문의 합계 20문을 보낼 예정이다. 치장중인 M109A3GN은 총 42문이므로, 이론상 앞으로 32문이 추가로 양도될 가능성도 있다.

노르웨이군이 보유한 M109A3GN 자주포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독일이 보유한 M109G자주포 126문을 1969~1971년 사이에 도입했다. 이 포들은 23구경장의 짧은 포신을 가진 초기형 M109사양이므로 노르웨이군은 1980년대 후반에 이를 39구경장 포신을 갖춘 M109A3GN사양으로 현대화했다. 이 현대화는 당시 독일군의 현대화 작업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M109A3GN은 M109베이스로 39구경장 포신(FH-70 견인 곡사포의 포신을 베이스로 한 독일제)을 갖추고 현대화를 거쳤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K55A1에 가까운 성능의 차량인 셈이며, 사거리는 표준 M107 고폭탄 기준 24.7km, 사거리 연장탄(베이스 블리드)으로 30km가 나온다.

노르웨이는 최근 24문의 K9자주포를 도입했으며 M109A3GN은 점진적으로 퇴역시킬 예정이라고 전해지나 정확한 퇴역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적어도 14문을 우크라이나에 주지 않은걸 보면 아직 퇴역 시기는 아닌 듯 하다.

M109G. 노르웨이군의 M109는 이런 모양으로 출발했다 (Italeri)
M109G. 노르웨이군의 M109는 이런 모양으로 출발했다 (Italeri)
독일의 M109GA3. 노르웨이도 똑같은 현대화를 한 뒤 여기에 N을 더 붙여 M109A3GN이라고 불렀다. (Wikipedia)
독일의 M109GA3. 노르웨이도 똑같은 현대화를 한 뒤 여기에 N을 더 붙여 M109A3GN이라고 불렀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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