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동유럽 국가들이 사용중인 미그29등의 전술기를 제공하는 방안이 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확전 문제나 안전한 현지까지의 도착 등 여러 문제가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그리스와 불가리아, 슬로바키아가 보유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원조하자는 주장이 슬슬 나오고 있다.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논의가 이뤄지는지는 미지수이지만, 미국 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제법 활발하게 논의중인 듯 하다.현재 불가리아는 10기의 발사차량을, 슬로바키아는 1개 포대(완편시 발사차량 6기), 그리스는 32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서방측의 대전차화기가 총출동하는 느낌이다. NLAW와 재블린은 이미 큰 전과를 올리는 중이지만, 독일에서 지원한 판쩌파우스트 3도 막 들어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스페인제 C90 대전차화기도 들어간 상태다.C90은 생소한 분들도 많을 듯 하다. 1990년부터 사용하는 스페인의 90mm구경 1회용 대전차화기로, 스페인측의 주장으로는 “동급 대전차화기 중 가장 경량”이다. 가장 기본형인 C90-CR형은 현재 생산 버전(C90-CR-RB)이 제원표상 5.3kg인데, 사실 이 무게는 진짜 최경량 챔피언인 M72 EC형
폴란드 공군이 미그 29 전투기 보유댓수 전부(일설에 의하면 23대 혹은 28대)를 미 공군에 양도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가 미그 29 전부를 미 공군에 양도하고 이를 독일의 람슈타인 주독 미공군기지로 보내겠다는 것.폴란드의 미그 29는 구 동독이 운용하던 것을 넘겨받은 것까지 포함하며, F-16C 도입 후에도 계속 유지되어 왔다. 현재 동유럽에서 운용중인 미그 29들 중에는 가장 가동율이 좋은 축에 들 정도로 유지보수도 제법 되어온 편이다.알려진대로 이 전투기들은 미 공군에 인도되면
5년 전에 촬영된 러시아군의 장갑 열차 훈련.우크라이나의 멜리토폴에서 목격된 러시아의 장갑열차장갑열차는 흔히들 구시대의 유물이라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21세기에도 장갑열차는 아직 현역이다.광대한 국토로 인해 러시아는 여전히 철도가 군수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철도를 보호하기 위한 장갑 열차가 여전히 소수이지만 러시아군에서 현역으로 운용되고 있다. 2차 대전중 소련은 다수의 장갑열차를 운용했는데, 2차 대전 당시에 쓰던 물건들은 물론 모두 퇴역했고 현재 사용되는 것들은 나중에 새로 만든 것이다.러시아는 이미 장갑열차를 실전에
전쟁으로 어수선한 시국입니다만 독일에서는 IWA라는, SHOT쇼 다음으로 거대한 총기 박람회가 열리는 중입니다.거기서 발견한 이색 총기: 체코의 데토닉스 '글래디에이터' 입니다. 2020년부터 판매중인 모델이라고 하네요.데토닉스는 원래 미국 브랜드입니다만, 체코의 데토닉스는 미국과는 별개 업체입니다.뭐 하여간... 이 글래디에이터라는 총, 겉보기에는 그냥 2연발 데린저 타입 더블액션 호신용 권총입니다. 딱히 이색적인 것도 신기한 것도 없죠.하지만 두 가지 특징. 먼저 구경이 엄청 큽니다. .50구경!그런데 .50구경치고는 좀 약합니
우크라이나에 A-10이 지원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의하면 미 의회에서 A-10 지상공격기 3개 대대분(50대 안팎)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러시아가 과도한 기갑전력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고 있으니, 그 균형을 맞춰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다.아시다시피 A-10은 지상공격기로서 ‘기갑부대 킬러’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현재 러시아군 전차들이 우크라이나 평야에 지천으로 깔린 상황은 그야말로 냉전시대에 A-10을 개발한 목적을 그대로 부활시킨 셈이니 말이다.게다가 러시아군 보급대열이 곳곳에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지원대상은 미그 29. 폴란드,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공군의 보유분에서 차출하는 듯 하다. 현실적으로 더 고성능의 전투기보다는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받자마자 추가훈련 없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기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려진 합리적인 조치다.전투기 지원이 이뤄진다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아직 전투기를 운용할 인프라(비행장 등)가 있다는 점, 그리고 러시아 공군의 공중우세가 외부에서 전투기가 반입되는 것을 차단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많은 희생과 피해를 낳고 있다.그 와중에 세계 최대의 수송기인 An-225 '므리야'가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진다.이 기체는 원래 구 소련 시대에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기체로, 냉전 종식 후 우크라이나가 이어받아 상업운용을 시작한 뒤 최근까지 활발하게 운용되었다.전 세계에 단 한대만 완성된 이 수송기는 최대 25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현존하는 그 어떤 수송기도 압도하는 페이로드를 자랑한다. 따라서 초대형 화물을 신속하게 운반할 때에는 이만한 기체도 없었다.하지만 러시아군이
2022년, 드디어 대만이 M41A3 “워커 불독” 경전차를 퇴역시킨다. 대만은 1958년에 최초의 M41A3를 도입한 이래 거의 700대 가까운 숫자를 도입했는데, 64년만에 완전퇴역이 결정된 것이다. 퇴역식도 2월 25일자로 거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퇴역 대상 차량은 약 20대 미만이라는데, 대만은 도입한 차량 대부분을 이미 퇴역시켰으나 50대 정도의 차량은 신형 76mm 주포와 디지털 사통장치, 열상 야시장비, 디젤 엔진(원래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는 등의 현대화를 거친 M41D로 재탄생해 아직까지 현역으로 운용중이다.
SIG사우어가 자사의 NGSW 6.8mm 소총 후보인 MCX스피어를 민수 버전으로 발표한다고 전격 발표하자 업계 일부에서는 "우리는 생산 준비까지 갖췄다"는 자신감의 표명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여기에 또 다른 경쟁후보인 론스타 퓨처웨픈이 발끈하고 나섰다. 자사의 NGSW후보인 RM277을 "쟤네실수" 아니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민수 버전을 만들어 발매한다고 2월 6일자로 발표한 것이다.사실 론스타 퓨처웨픈측은 이미 지난 샷쇼에서 민수 버전 발매를 취재진들에게 밝힌 바 있지만, 당시에는 물어보면 대답해 준 수준이었다. 이번에는
미 육군의 방한피복에는 플리스(Fleece) 재킷이 들어있다. 가볍고 얇은 편이지만 제법 방한효과도 좋아 많이들 입는데, 문제는 이게 그냥 야전상의처럼 겉에 입어도 되는지, 아니면 겉옷 안쪽에만 입어야 하는지를 두고 미군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다.일단 플리스는 미 육군 규정에 의하면 ‘외피’(Outer Garment), 즉 밖에 드러나게 입어도 되는 겉옷이다. 문제는 이게 “지휘관이 인가할 때에는”이라는 단서가 붙어있다는 점이다.그 때문에 미 육군에서는 이걸 지휘관이 인가할 때에만 겉에 입을 수 있는건지 아닌지를 두고 나름 갑론
미 육군이 작년부터 실전배치한 신형 전술차량 ISV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본지에도 소개된바 있는 ISV(Infantry Squad Vehicle: 보병 분대차량)는 9명의 미 육군 분대가 각자의 배낭을 포함한 짐까지 싣고 이동할 수 있는 SUV로, CH-47에 싣거나 UH-60에 매달고도 갈 수 있다. 민수용의 콜로라도 트럭 기반으로 만든 이 차량은 미 육군 보병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 기동력을 크게 높여줄 수단으로 기대된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ISV는 실전배치 초반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 육군이 최근 실시한 테스트들
미 육군의 NGSW프로젝트에서 SIG사우어와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론스타 퓨처웨픈의 사용 탄약인 6.8TVCM이 곧 민수용으로 판매된다고 SHOT쇼 회장에서 발표됐다.이미 LMT가 이 탄을 쓰는 AR계열 총기를 회장내에 전시했으며 베레타와 다니엘 디펜스도 곧 이 타을 쓰는 총기를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6.8TVCM탄은 약실압력이 60,000psi로 경쟁사인 SIG의 .277퓨리 탄약이 보여주는 80,000psi에 대해 75%밖에 안되므로 기존에 7.62x51mm 탄을 쓰던 총들이면 대체로 총열과 탄창의 교체만으로도 적용이 가능할
2010년도 스웨덴군 시범영상. NLAW는 스웨덴군도 운용중이다 영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전차화기를 보냈다고 해서 화제다.화제에 오른 대전차화기는 스웨덴과 영국이 공동개발한 NLAW다. NLAW는 단거리 대전차화기라고 하지만 대전차 미사일로, 이동 표적에 대해서는 600m, 고정 표적에 대해서는 800m까지 사격이 가능하며 단 20m밖의 표적에 대해서도 사격이 가능하다.이 미사일은 미사일이라고 하지만 ‘1회용 대전차 로켓처럼 쓰는’ 무기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조준경 빼고는 쓰고 버리는 1회용이고, 조준경 자체도 그냥 스코프(AC
미 해군의 차기 구축함 프로젝트인 DDG(X)의 예상 함형 CG가 공개됐다. 미 해군에서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다음의 신규 전투함정 개발은 정말 잘 풀리지 못한 사례다. 야심차게 개발됐던 미래의 구축함 줌월트급은 32척 예정이 3척으로 대차게 깎였고, LCS는 만능 연안전투함이 아니라 ‘작은 뭐같은 배’로 전락했으며 차기 순양함 CG(X)도 19척 예정으로 개발이 진행되다 수년만에 취소되어 버렸다. 그 와중에 진짜 30년 전부터 미 해군의 중핵을 맡은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무려 플라이트 III까지 개량이 확정되면서 ‘마르고
SIG사우어에서 자사의 NGSW프로그램 후보 기종인 MCX-스피어를 민수용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민수용 반자동이지만 13인치 총열에 소음기까지 패키지로 발매하는 만큼 클래스 3로 분류되므로 미국내에서도 구입이 안되는 주도 있을 듯 하다(캘리포니아등 일부 주에서는 연방법에서 허용하는 총기도 금지하는 경우가 있음).사용 탄약도 6.8x51mm, 즉 .277퓨리 탄약으로 군용 버전과 같다.SIG측은 "역사의 산 증거를 직접 수집할 기회"라며 대대적으로 홍보중인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과연 이것이 SIG에게 "그저 민
미 해군이 LCS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LCS는 미 해군이 20년쯤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던 연안전투함(Littoral Combat Ship)이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쓰레기배” (Little Crappy Ship)라는 별명의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버렸다. 급기야는 해군 수뇌부에서 이 배를 운용하는 함장 및 간부들에게 “야 이거 뭐에 쓰지?”라며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실정(아니 그걸 댁들이 모르면 어쩌우…)이다.LCS는 원래 탈냉전 시대의 해상제패에 알맞는 배로 만들어졌다. 대서양이나 태평양을 자력으
스프링필드 아머리는 이번 주 초반부터 VHS 비디오 테입 사진을 보여주며 신제품을 예고했다.테입에는 "22년 1월 14일 이번 주 금요일, 신제품 출시"라고 적혀 있었다.이쯤 되면 거의 뭘 내놓을지 대놓고 외치는 수준이지만, 어쨌든 예정대로(그리고 많은 사람들 짐작대로) 신제품인 "헬리온"이 14일에 발표됐다.이 총은 크로아티아의 VHS-2 소총을 미국 시장에 맞게 만든 반자동 소총으로(VHS테입 드립이 어디서 나왔는지 금방 짐작하실 듯), 기본은 VHS-2와 같으나 미국 법에 따라 일부 부품은 미국에서 만들었다.또한 미국 시장에
NGSW프로그램이 정말 취소 안되고 끝까지 갈 것인가?????미 육군은 최근 NGSW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통장치(NGSW-FC)를 볼텍스(Vortex) 사의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제품은 XM157의 가제식명을 받고 최대 25만 세트가 납품될 예정이다.이 제품은 단순한 조준경이 아니라 거리측정기 및 컴퓨터가 내장된 사통장치로, 디지털 나침반 및 블루투스 기반의 와이어리스 접속 기능까지 내장되어 있다. 현재 예상되는 최대 예산은 27억 달러로, 25만 세트로 환산하면 개당 우리돈 약 1,200만원~1,300만원 사이가 될
(사진: S&W)스미스&웨슨(S&W)이 '역변'이라고 할만한 사건(?)을 일으켰다.1911계열과 .22구경 라인업을 제외하면 해머 격발-메탈프레임을 완전히 죽인 줄 알았던 이 회사가, 올해 신제품으로 해머 격발(그것도 싱글액션!!!!!)에 메탈프레임(!!!!!!!)의 신제품인 CSX를 내놓은 것이다.심지어 그렇게 '오리지널'한 제품으로 보기도 어렵다. 기본 구조는 물론이고 제품의 성격(9mm탄을 쓰면서 크기를 극한까지 줄인 마이크로 컴팩트 자동권총)이나 사이즈도 SIG의 P938이나 킴버의 마이크로 9과 큰 차이 없는 물건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