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영국제 스타스트릭이 원조되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측이 올린 동영상중 하나가 스타스트릭 발사로 알려졌다가 그보다 더 신형인 LMM(Lightweight Modular Missile: 경량 모듈화 미사일) 마틀렛(Martlet)의 발사장면으로 알려졌다.마틀렛은 영국군도 작년에야 초기 작전능력만 인증한 최신형 미사일이다. 스타스트릭과 달리 단일탄두형으로, 최대속도는 마하 1.5로 스타스트릭보다는 느리지만 대신 유도방식이 대폭 개선되고 탄두도 3kg으로 대폭 증가되었다. 3kg이면 재블린 대전차미사
얼마 전, 이 웹사이트에서 “우크라이나에 K9이라도 줄 수 있으면 주고 싶다”고 했더니(아래 관련기사 참조), 우크라이나에 더 ‘쎈 놈’이 들어가게 생겼다. 우크라이나가 100문의 PzH2000 자주포를 구매하겠다고 독일 정부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관련 보도는 독일의 벨트 지에서 4월 9일, 우크라이나의 인테르팍스 통신에서 4월 10일자로 보도한 바 있어 아주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이 보도가 만약 사실이라 치면, 우크라이나가 무슨 돈이 있어서 탄약이나 장기간의 유지보수를 위한 예비 부속등의 다양한 것까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가 교육을 위해 몇몇 무기의 기본 조작및 분해조립법등을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다.우크라이나는 대량의 대전차화기나 총기를 서방으로부터 단시간에 지원받았으나, 이를 급하게 소집된 신병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교범을 만들어 배포하는 대신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올린 것이다.특히 유명해진 것이 3월 9일에 올린 NLAW 교육 동영상이다. NLAW는 대체로 조작이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교육이 필요하기는 한데, 그것을 7분 정도의 동영상으로 보여준 것. 정말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주변의 상황 일부가 알려졌다. 이미 유럽에서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으나 그 바깥에서는 관심이 적었던 것.먼저 개전 당일인 2월 24일, 우크라이나 공군의 Su-27 한 대가 6발의 R-27과 4발의 R-73 공대공 미사일로 완전 무장한 상태에서 인근국가인 루마니아로 날아들었다. 두 대의 루마니아 공군 F-16 전투기가 이 기체를 요격했는데, 요격했다고 해서 격추한 것은 아니고 적대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뒤 인근 루마니아 공군기지로 유도해 착륙시킨 것이다.루마니아측의 조사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정부 및 군 고위 관계자들 중 상당수는 결국 서방 연합국이 자신들과의 싸움을 멈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무리 그들이 자기들(나치 독일)을 미워해도, 결국 소련의 위협을 더 두려워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전쟁을 멈추고 자기들과 손잡고 싸울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다.결국 그들의 이런 기대는 착각으로 끝났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서냉전이 터진 뒤 서독이 나토의 첨병으로 재무장했으니(요즘 갑자기 재무장하는거 아닙니다 여러분...) 어떤 면에서는 이들의 착각이 완전한 착각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체코 정부가 BMP-1장갑차(보병전투차) 58대를 우크라이나에 원조한다는 뉴스가 나왔다.BMP-1은 구식이고 전투력도 신통치 않지만, 그래도 장갑차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는 물건이기는 하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점점 반격을 늘리는 상황에서는 전차 못잖게 기계화 보병이 전차와 함께 이동하는데 필요한 병력 수송용 장갑차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MP-1이라도 가동만 되면 아쉬운대로 잘 써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차량이 독일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수 있다는 것. 아니 왜 소련 장갑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의하면, 러시아가 봇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군 및 경찰 관계자들에게 항복하고 러시아측에 귀순하라거나 반란을 유도하는 휴대폰 문자를 살포했다.이 문자는 몇 종류가 있는 듯 한데, 위 사진의 문자는 "우크라이나 군 병사 여러분, 키이우가 여러분을 파괴하기 전에 키이우로 돌진하라!" 고 써 있으며, 그 외에도 "전쟁의 결과는 뻔하다! 현명하게 처신해서 그릇된 민족주의와 수도에서 이미 줄행랑 친 무능한 지도자들을 위해 싸우지 말라!" 같은 문자도 있다고 전해진다.약 5천통이 살포된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정보부가 이를 차단했
우크라이나에 또 다른 지대공 미사일(맨패즈)가 들어가서 곧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국이 제공한 스타스트릭 맨패즈다.스타스트릭은 영국의 블로우파이프(…)와 재블린(……)의 후계에 해당하는 미사일이다. 블로우파이프와 재블린은 이미 본지에도 소개된 바 있는 물건(본지 2022년 2월호 참조)인데, 그야말로 영국맛의 상징과도 같은 괴작이다. 재블린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어 많은 우리 청년들을 괴롭게 한 바 있다(………).재블린의 후예인 스타버스트부터는 그 동안의 단점을 고쳐보려고 유도방식을 레이저 빔 라이딩, 즉 목표를 향해 레이저를 발
MRE는 대체로 맛이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문자 그대로 ‘No Taste’에 가깝다. 영양면에 대한 고려(염분 함량 등)나 다양한 입맛을 가진 병사들이 먹을 수 있게 하려는 등 노력을 하다 보니 어느새 애매한 맛이 된 것이다.이걸 해결하는(혹은 악화시키는) 것이 MRE에 들어있던 핫소스, 즉 타바스코 소스다. 미니 병에 들어있는 타바스코는 MRE가 나오기도 전인 1966년부터 미군과 인연을 맺었다. 공식 지급품은 아니었지만, 2온스(57g)짜리 타바스코 병과 그걸 이용해 C-레이션을 요리하는 방법을 담은 소책자를 함께 방수 포장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트위터에 도는 정보에 의하면 체르노빌 발전소 인근에 주둔하던 러시아군 병사들이 대규모로 후방으로 후송되어 입원했다고 전해진다.벨라루스의 한 병원에 7대의 버스에 탑승한 병사들이 입원했다는데, 이들은 모두 방사능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고.이들은 침공 이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의 악명높은 '붉은 숲'(당연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던 곳)에 참호를 파고 배치되어 있었는데, 이 붉은 숲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방사능에 오염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을 러시아 전차나 장갑차량등이 밟고 지나가면서 생
(위 사진들 모두 다이나밋 노벨 제공)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신형 대전차 화기 RGW90(일명 마타도어 90)을 5,100발 제공하기로 방침을 굳혔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안되는데, 3월 26일에 1차분 2,650발 중 일부가 인도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독일은 개전 초반에만 해도 방탄 헬멧을 제공한다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했으나 곧 태도를 바꿔 판쩌파우스트 3나 MG3 기관총등을 제공하는 등 무기 제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자국의 신형 대전차 화기인 RGW90까지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것의 인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겪는 전차 소모가 심각한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군 발표로는 러시아군이 530대의 전차를 잃었으며, 미군이나 나토등에서도 적게는 그 절반, 많게는 2/3정도 숫자를 잃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집계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 우크라이나에 1,200대의 전차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현역 전차 2,800대 중 거의 절반!) 러시아군 입장에서는 심각한 손실이 맞다.하지만 격파되거나 노획된 것만 문제가 아니다. 정확히 집계는 안됐지만, 각종 고장들로 인해 전투에 투입할 수 없는 상태가 된 전차도 상당히 많은
러시아가 개전 초에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베르디얀스크에 정박한 러시아 함정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측의 탄도 미사일 공격이 감행되었다.베르디얀스크(베르댠스크)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 점령된 도시로, 러시아군은 이 곳을 남부전선에 대한 보급의 거점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위치가 마리우폴과 크림반도 사이에서 마리우폴에 좀 더 가까운 지점에 위치한 만큼, 이 항구는 마리우폴 공략의 보급 거점 중 하나였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대략 3시간 전인 현지 시각 아침 7시 45분, 토취카-U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이 이
(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에서 노획된 지휘통제 컨테이너, 아래가 2013년에 촬영된 멀쩡한 상태의 컨테이너+트럭)우크라이나군이 또 다른 굵직한 노획물을 주웠다. 러시아의 전자전 시스템인 크라수하(Krasukha)-4 시스템의 지휘통제 섹션을 통채로 노획한 것이다.크라수하-4는 지휘통제부(CP)와 전파방해부(EW)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각각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장비다. 개발 자체는 1990년대 후반에 이뤄졌으나 실제 생산및 보급은 2010년대 초반부터에야 이뤄진, 러시아군의 최신 전자전 장비중 하나이다.크라수하-4의 전자전 능력은 지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전차 손실이 잇따르는 가운데, 파괴된 러시아 전차 중 한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T-80UM2라는 기종이기 때문이다.T-80계열 전차들이 격파되거나 노획된 사례는 우크라이나에서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T-80UM2는 매우 이색적이다. 단 한 대만 제작된 시제품이기 때문이다.T-80UM2는 1990년대에 진행됐다가 중단된 러시아의 차기전차 “블랙 이글”에서 얻어진 기술과 노하우를 T-80계열 차량에도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제품이다. T-80계열의 차대에 신형 복합장갑이 갖춰진 용접 포탑을 얹고, 칵투스(K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에서 러시아가 전차 생산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우크라이나 매체인 만큼 신빙성에는 다소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보도에 의하면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전차 생산업체인 우랄바곤자보드가 부품 공급 부족으로 전차 생산을 중단했다는 것이다.이 업체는 이미 2014년부터 미국 제재의 대상이 되었고 최근에는 EU제재의 대상이 되었는데, 정확히 그 때문인지 아니면 러시아에 전반적으로 몰아닥친 경제난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부품 공급망 문제로 전차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는 것이다.앞서 언급한대로 이 뉴스의 신빙성은
해외 트위터(월스트리트 저널의 수석 외신 담당기자인 야로슬라프 트로피모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러시아측 전사자가 3월 20일자로 거의 1만명에 육박할거라는 주장을 올려 화제다.사실 러시아군 전사자가 1만명, 혹은 그 이상일 것이라는 주장은 새롭지는 않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측 전사자가 1만 4천명을 넘었다고 발표한지 제법 지났다. 반면 미국이나 영국등은 보수적으로 집계해서 6천~7천명 정도가 합리적이지 않겠냐고 추정하고 있다.하지만 위의 1만명 접근은 그냥 추정이 아니다. 러시아 매체, 심지어 친 푸틴 성향으로 알려진
미 육군이 총기 업계에 기존의 M240기관총을 앞으로 채택할 6.8mm 탄약에 맞춰 개조할 수 있는 키트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공지했다. 3월 16일자로 미 육군이 미 정부 조달 사이트에 올린 공지 내용에 따르면, 미 육군은 기존의 M240계열 기관총들을 6.8mm 탄약에 맞게끔 개조하기 위한 키트를 납품할 능력이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 다만 마감이 3월 31일까지로 잡혀있는 이번 공지는 실물을 당장 납품하라는 ‘입찰공고’는 아니다. ‘시장 조사 및 가능 업체 파악’을 위한 공지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업체들은 마감 날짜까지 1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육군의 장성과 대령이 잇따라 전사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러시아 해군 고위장교까지 저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몇 군데의 소식에 의하면 Andrey Paliy라는 흑해함대의 고위장교가 사살당했는데, 영문으로 소개된 개급인 1st Rank Captain을 번역하면 대령이다. 흑해함대 부사령관(Deputy Commander)라고 알려져 있으나, 계급이 대령임을 감안하면 부사령관이기 보다는 참모급일지도 모르겠다.어쨌든 최소 대령급의 해군 장교가 저격당한 것인데, 사망한 장소는 현재 러시아군이 포위중인 마리우폴
우크라이나가 진짜 러시아 별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5번째 러시아 장성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했다는 보도가 돌고 있다.전사자로 알려진 것은 Andrei Mordvychev 장군. 계급은 중장. 제8 제병협동군 사령관이다. 지금까지는 소장들이 전사했는데, 무려 별 셋이 전사한 것이다.아직까지 확정된 보도는 없지만, 지금까지 러시아 장성 전사 소식이 나오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아직까지 사망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최근 8 제병협동군 지휘소가 헤르손 외곽 항공기지에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15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