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원더 우먼과 1984년에서 보내자!
1편의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세월이 흘러 때는 바야흐로 냉전의 막바지, '훵키하고 고져스한' 1984년을 맞은 [원더 우먼 1984].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개봉 연기 끝에 드디어 2020년 12월 23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하고 그 황금빛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다. 그런데 다시 코로나... 말잇못...
이번에는 어떻게든 극장에서 봤으면 하는게, 원더 우먼의 난적이자 숙적으로 유명한 [치타]가 드디어 이번 [원더 우먼 1984]에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치타, 어서 오고
원더 우먼이라는 정체를 숨긴 성공한 커리어 우먼 [다이애나]를 흠모하던 평범한 직장 여성 네? 그 분, 치타로 변신해서 탑 위에 올라가 계신뎁쇼?! [바바라 미네르바]의 도를 지나친 선 넘네 동경이 오히려 질투와 증오의 원인이 되어 원더 우먼과 철천지 원수가 되는 최강 빌런을 탄생시키는데, 과연 어떻게 싸움을 마무리지을 지가 궁금할 따름.
예고편에서는 도로 전투 장면에 냉전 시대답게 소련제 장갑차인 BRDM-2가 스쳐 지나가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저걸 구해서 슬쩍 끼워 넣은 제작진의 노력이 대단할 따름이다.
거기에 전작에서 분명히 제1차 세계 대전의 창공에서 원더 우먼을 위해 산화한 [스티브 트레버]가 쓰레기통이나 째려보며(...) 다시 등장하는데, 부활한 것인지 어떻게 된 것인지 아직 미지수.
[원더 우먼 1984]의 티저 예고편. 다이애나와 인터뷰하며 그녀를 동경하게 되는 바바라 미네르바(후일 [치타]가 된다)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본 기자도 아직 영화를 못 본지라, 12월 17일 목요일에 언론 시사회에서 보고나서 스포일러 없는 리뷰를 다시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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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기자
ruroban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