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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의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의 메인 포스터.

작년 지난 주 이야기인데 작년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우주인 양반?! 12월 24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중인 드라마 시리즈 [고요의 바다].

2021년 초에 공개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승리호]가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한국 SF 영화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면, [고요의 바다]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물에 대한 최초의 시도로 자리 매김을 했다.

[고요의 바다]의 주연 배우인 공유와 배두나.

이미 보신 분들도 많고 드라마의 내용이나 호불호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인터넷, SNS 상에서 펼쳐지고 있는 바, 본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첫 시도에서 이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꽤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된다.

무언가를 회수하러 파견된 조사 대원들의 갈등 속에서 폐쇄되었던 발해 기지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상당한 퀄리티의 영상적인 만족감과 밀폐된 공간에서 유지되는 긴장감 등은 일부 과학적인 고증 문제나 스토리의 늘어짐 등 몇몇 단점들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우주의 위험이 조사 대원들을 덮친다.
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우주의 위험이 조사 대원들을 덮친다.

넷플릭스는 이런 [고요의 바다]의 홍보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IFC 몰에 달 탈출 체험장을 설치하고 2022년 1월 3일까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까 우주인 양반이 뭐라고 했지?! 아, 이미 끝났다니!

여의도 IFC 몰에 설치된 [고요의 바다] 달 탈출 체험 존을 위에서 본 모습.
여의도 IFC 몰에 설치된 [고요의 바다] 달 탈출 체험 존을 위에서 본 모습.

실제로 취재를 해보니 이렇게 단기간만 설치하고 홍보에 그칠게 아니라, 좀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험 존의 구성은 충실했다.

3D 스캐너가 설치된 발해 기지 제어실 존에서 포즈를 취한 본지 연수유라 리포터. 뒤에 스탭이 착용한 우주복은 실제로 드라마 내에서 사용된 실물 소품 의상이다.

[고요의 바다] 속 발해 기지 세트의 느낌을 잘 재현한 내부 구조 및 스토리에 기반한 체험 내용 등으로 참가자들은 마치 드라마 속으로 뛰어든 듯한 느낌을 받으며 탐험을 즐겼다.

멀리 지구가 보이는 발해 기지 내부의 어딘가. Fly me to the moon 이라도 틀은 것 같다.
멀리 지구가 보이는 발해 기지 내부의 포토 존. Fly me to the moon 이라도 들리는 것 같다.

특히 3D 스캐너에 의한 동영상 촬영 체험은 꽤 즐거운 추억이 될만 했고 알파벳 단서를 찾아서 마지막에 정답을 맞춰 탈출하는 방식이라 방 탈출 카페등이 연상되어 매우 재밌었다.

마지막 탈출 존에 진입한 연수유라 리포터.
마지막 탈출 존에 진입한 연수유라 리포터.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꽤 높아서, 좀 더 오래 체험 존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아래 영상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어떤 구성이었는지 한번 구경해 보시기 바란다.

발해 기지로의 진입부터 마지막 탈출까지 순서대로 취재해 보았다.

[고요의 바다]의 메인 예고편.

[고요의 바다]의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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