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가 기존 보병대대에 편제되어 있던 수색저격소대(Scout Sniper Platoon)을 없애고 저격수 보직을 보병이 아닌 정찰 대대 및 예하 특수전 부대들로 집중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기존의 수색저격수 기본교육 과정도 2024 회계년도가 종료(2024년 가을)되면 더 이상 운용되지 않는다.미 해병대는 기존의 수색저격소대(저격과 정찰을 동시에 수행) 편제가 “미래전에 필요한 지속적인 전천후 정보수집 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미 해병대는 없애는 수색저격소대의 자리에 정찰소대(Re
우크라이나군이 40mm 보포스 기관포를 상당수 획득, 훈련중인 모습이 공개되었다.40mm 보포스라고는 해도 2차 대전때 사용되던 60구경장 버전(L60)은 아니고, 현재도 유럽등 여러 지역에서 방공용으로 운용되는 L70(70구경장) 버전이다.L70은 우리나라도 각종 함정의 무장으로 운용중이며 K21보병전투차에도 장착되어있다. 유효사거리가 약 4km정도여서 다른 대공포들에 비해 방공 커버가 가능한 범위가 넓은 편이고, 파괴력도 강해 개발된지 70년이 넘은 현재에도 많은 나라들에서 방공용으로 운용하고 있다.특히 현재 운용되는 개체들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월 27일에 자국산 차륜식 자주포인 2S22 ‘보흐다나(Bohdana)’의 양산에 필요한 예산을 확정했으며 곧 양산을 시작, 수개월 안에 실전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S22는 우크라이나제 군용트럭인 KrAZ-6322의 차대에 포를 얹은 것인데, 이 포가 서방 규격인 155mm구경이다. 서방측이 지원하는 포탄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K9과 동등한 52구경장 포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거리면에서 AHS 크랍이나 Pzh2000, 세자르 등 작년에 지원받은 서방제 자주포들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
일본은 1월 23일자 신장비 채택 발표에서 차기 '대인저격총'으로 독일 HK사의 G28 저격총(지정사수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이 총은 일본이 기존에 운용하던 레밍턴 M24 SWS를 대체할 목적으로 도입된다고 한다. 도입수량은 현재 900정으로 알려졌다.M24는 볼트액션식이지만 기본적으로 1980년대에 개발된 구형인 만큼 반자동인 G28으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G28의 경우 21세기의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만큼 M24와 충분히 비교될만한 정밀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반자동인 만큼 M24에서는 기대하지 못할
일본 육상자위대가 73년만에 외국제 장갑차를 대량으로 도입한다. 어떻게 보면 ‘자발적으로 대량도입하는’ 것은 자위대 역사상 최초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일본 자위대는 M3A1 하프트랙을 1950년에 미군으로부터 도입했지만, 이는 자발적인 도입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의 군사원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2014년에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부시마스터 장갑차가 도입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8대의 소수를 대테러/해외 일본인 구조등의 특수임무용으로 산 것이지 주력으로 대량도입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은 12월 9일자로 차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1월 26일자(미국 현지시간)로 미국이 우크라이나로 보낼 에이브럼스가 어떤 버전인지 공개했다 (기사 원문).그 동안 많은 사람들은 미 해병대의 전차부대 폐지 및 육군 보유분의 전량 퇴역 예정등으로 상당한 여유가 생긴 M1A1SA버전의 우크라이나 공여를 점쳤다. 단 31대라는 숫자, 그리고 빠르게 보낼 수 있다는 점 등은 이런 추측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그러나 폴리티코에 따르면 M1A2라고 한다. 그것도 신규생산이라고 한다.엄밀하게 따지면 현재 에이브럼스 계열 전차는 버전을 막론하고 ‘신규생산’이라고 할 형태
폴란드의 두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르비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폴란드가 레오파르트 2전차 1개 중대분에 근접하는 분량 (14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보유한 T-72계열 전차 거의 전부를 넘겨주는 중이지만, 그에 더해 레오파르트 2A4전차도 넘겨주겠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하지만 소유는 폴란드가 해도 제3국 이전은 원 생산국인 독일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데, 독일은 지난해 내내 확전 우려나 "중장비 이전은 나토국가들 간에 안 넘겨주기로 합의됐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계속 거부했다(참고로 이런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보완을 위해 아주 특이한 결정을 내렸다. 함대공 미사일인 씨 스패로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원조해주기로 한 것이다.씨 스패로는 성능 자체는 우크라이나의 수요에 충분한 수준이다. 원래 개함방공용으로 대함미사일 요격까지 염두에 둔 만큼 순항미사일 요격 정도에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호크 미사일의 원조까지 이뤄지는 만큼, 씨 스패로가 문제가 될 턱은 없을 것이다(물론 호크라고 해도 가장 최신 개량형에 속하지만).실제로 대만은 원래는 35mm 욀리콘(오리콘)포 베이스로 구성되는 스카이가드 방공시스템에
미국과 프랑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이번에는 장갑차량이 세 나라 모두로부터 지원 패키지에 추가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마도 미국이 지원할 M2브래들리 보병전투차인 듯 한데, 일부 언론에서 '경전차'로 잘못 기재되어(해외 언론들도 Light Tank라고 잘못 표현) 혼돈을 불러온 일도 있다. 현재 확정된 지원 수량은 50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브래들리 뿐 아니라 독일도 마더 1 보병전투차를 40대 지원할 예정이다. 독일은 자국산 장갑차량의
12월 중순, 드디어 독일 육군의 기나긴 차기 소총 선정의 여정이 끝난 것 같다. 독일 정부가 차기 소총 구매를 위한 예산을 정식으로 배정하고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정된 총은… 한 때 선정됐던 MK556은 아니다. 그건 HK에서 법적 문제로 결국 끌어내리는데 성공했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번에 선정된 것은 HK416이다. 정확하게는 HK416A8이라는 바리에이션이고, 독일군의 제식명은 G95A1이다.독일군에는 이미 G95라는 제식명의 총이 있다. 바로 독일군 특수부대 KSK가 사용하는 HK416A7이다. A
체코의 방산기업 ‘엑스칼리버’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전차를 정비-재생하는 모습이 최근 해외 매체들에 공개되었다.엑스칼리버는 각종 장갑차량들의 생산 및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이 업체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약 90대의 T-72계열 전차들을 재생 후 업그레이드중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가 체코에 보낸 T-72는 대부분 치장물자로 알려졌다. 치장물자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수십년간 방치된 폐기 직전의 차량들로, 이것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부품을 교체해 신차 수준으로 재생시키는 것. 단순히 원래 성능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고, 콘탁
미국이 그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지원을 요청했으나 하지 않았던 품목들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바로 패트리엇과 JDAM이다.먼저 패트리엇의 지원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것이 어떤 형태로 지원될지, 어떤 기종이 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PAC-2계열만 가는지, 미군 운용과 마찬가지로 PAC-2와 PAC-3의 혼합이 될지, 또 어느 정도 수량이 지원될지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패트리엇이 지원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기존에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던 장거리-고고도 방공체계 S-300이 소진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AN-2를 무인기로 개조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미 3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 러시아 서부의 공군기지에 약 40여대의 AN-2를 집결시킨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고, 러시아 국내의 한 업체와도 AN-2를 무선조종으로 개조하는 계약을 체결해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정보가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한 내용은 영국의 유튜버 마크 펠튼 박사가 이미 동영상으로 소개한 상태이기도 하다. AN-2자체는 구식일지 모르지만, 숫자는 많다. 러시아에만 해도 1천 500대 이상(
미 공군은 B-52H의 운용수명을 2050년대까지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미 B-52H들은 대대적인 정비를 통한 수명연장도 꾸준히 받아왔고, 최근에는 퇴역후 치장됐던 기체 중 일부가 완전분해 후 수명이 다한 부품은 신품으로 교체되는 재생과정을 통해 재취역하는 등 세상 떠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뿐만 아니라 전자장비뿐 아니라 비행에 필요한 주요 구조물을 아예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규격의 것으로 바꾸는 사례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엔진이다. 기존에 적용된 TF-33계열 엔진은 오래된데다
미 육군이 차기 장거리 강습헬기 (FLRAA) 사업에 텍스트론-벨 헬리콥터의 후보기체인 V280 밸러(Valor: 사진)를 선정했다.현재 기존의 블랙호크와 아파치를 대체할 헬기들을 선정중인 미 육군은 그 동안 보잉-시콜스키의 동축반전 로터 사용 헬기인 디파이언트 X와 텍스트론-벨의 틸트로터 기체인 밸러를 두고 시험평가를 이어왔는데, 이번에 밸러를 선정하기로 발표한 것이다.이번 도입은 미 육군에서 거의 40년만에 최대 규모의 헬기 구매다. 미 육군은 현재 약 1,200대 이상의 블랙호크를 운용중인데, 이걸 1:1로 대체하지 않더라도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지대공 미사일을 보냈다. 최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S-125, NATO코드명 SA-3의 개량형을 보낸 사실을 발표했다.이미 일부 수량은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폴란드가 보낸 것은 그냥 S-125가 아니라 폴란드에서 개량한 S-125 “Neva(Newa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음) SC”이다. 이것은 폴란드의 WZT-1 전차회수차 차체(T-55의 차체를 개조)에 4연장 미사일을 얹은 자주형으로, 미사일과 관제시스템도 2001년 무렵에 기존의 아날로그 체계를 대대적으로 디지털화하면서 정확도를 크게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영내의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벌이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2월 5일, 러시아의 엥겔스 공군기지와 댜길레포 공군기지에서 상당한 규모의 폭발이 벌어졌고 일부 기체의 손실과 인명피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두 기지는 모두 우크라이나로부터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다. 엥겔스 기지의 경우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얼추 500~600km는 떨어진 지점이고, 댜길레포 기지는 730km가 넘는다.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것이라면, 과연 어떤 무기를 썼을까.러시아는 이것이 ‘구 소련제 구형 정찰드론을 개조한 자폭드론
"일본을 공격한다!" 가 현실이 될 뻔 했다.푸틴이 일본 공격을 기획했다는 외신보도( 링크) 가 나왔다.보도에 따르면, FSB의 내부 고발자가 누설한 내용을 토대로 2021년중 푸틴이 일본에 대한 공격을 기획했다고 한다.여기에 따르면 푸틴은 영토분쟁이 있는 일본에 대해 국지적인 공격을 가하고, 동시에 대대적인 선전전을 통해 일본을 "나치 국가"로 비난하면서 공격을 정당화할 계획이었다고 한다.실제로 작년 8월에는 RT등의 러시아 관련 매체들이 일본에서 과거에 소련군이나 제정 러시아군등을 상대로 벌인 만행에 대한 비난 기사가 여러건 쏟
우크라이나에 예상 못한 새로운 무기가 지원될지도 모르겠다. 바로 GLSDB다. 최근 며칠 사이에 몇몇 외신들이 관련 기사를 내보내고 있으니 말이다.GLSDB는 간단하게 말해서 ‘MLRS로 쏘는 SDB’다. SDB(Small Diameter Bomb), 즉 소구경 활강 유도폭탄인 GBU-39를 MLRS용 로켓 추진체 앞에 탄두 대신 달아서 발사하는 체계다.사실 SDB는 기존의 GMLRS, 즉 MLRS/HIMARS에서 발사하는 227mm 유도 로켓에 비해 위력 자체로는 딱히 큰 메리트가 없다. SDB자체가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군사원조를 한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하지만 자국 군 규모에 비해 가장 큰 원조를 한 나라는 뜻밖의 곳에 있다. 바로 룩셈부르크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러시아/우크라이나군 손실을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집계중인 OSINT블로그인 오릭스 블로그등의 매체가 여기에 대해 다루면서 이 작은 나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가 주목받고 있다.룩셈부르크는 이미 6월 시점에 국방예산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크라이나에 원조했지만 원조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15%라고 해도 비록 금액 자체는 7천만 유로라는, 다른 나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