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호크 미사일이 들어간다."진짜?""응"반쯤 농담삼아 호크나 나이키를 주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그 중 호크는 진짜 들어가게 됐다. 다만 우리가 쓰던건 아니고 스페인군이 쓰던 것이다.스페인은 2021년에 PIP-3사양에 준하는 현대화 개량을 한 호크를 인도받았는데, 그 중 4개 시스템(이게 발사대 4기+레이더등의 각종 부수기자재인지, 4개 포대, 즉 발사대 24기 및 부수기자재들인지는 불분명)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된다고 한다.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이나 이란의 자폭드론 공격등으로 기존에 쓰던 지대공 미사일 재
우크라이나에 최근 영국제 페렛 Mk.1 장갑차가 출몰한 사진이 SNS상에 돌고 있다.페렛은 1952년부터 1962년 사이에 생산된 정찰장갑차로, 영국 본국에서는 1991년을 끝으로 전량 퇴역한 고전 장갑차량이지만 아직도 20여개국이 운용중이다.영국이나 미국등에서는 영국군에서 퇴역한 페렛이 무장을 탈거하고 민간용으로 판매되어 콜렉터나 영화 소품업체등에서 많이 쓰이는데, 그 중 최소한 한 대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진 것이다.이 차량은 영국 정부차원에서 기증된게 아니라 기부금등을 통해 민간 업체로부터 구입 후 보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
천마 지대공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간다! “진짜?” “아니 뻥”물론 천마는 우크라이나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천마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지대공 미사일인 크로탈 NG는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예정이다. 크로탈 NG는 천마와 나름 ‘친척’쯤으로 취급될만한 체계다. 천마의 경우 미사일 자체는 국내 기술로 개발했으나, 이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추적/탐색장비 부분은 프랑스의 톰슨-CSF에서 개발한 크로탈 NG용의 것을 우리나라에서 기술제휴로 국산화한 것이기 때문이다.쉽게 말해 미사일은 달라도 그걸 쏘는 발사대 부분은 크로탈 NG와 천마가
에이브럼스 X의 실물이 공개되었다.아래 관련기사에도 나오지만, 에이브럼스 X는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체계 부문(GDLS)에서 공개한 기술실증차량으로 미군에 직접 채택될 가능성은 낮으나 차후 에이브럼스 개량 계획에 적용될 기술이나 방향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차량이다.일단 알려진 내용은 대부분 적용된 상태로, GDLS측은 동영상을 토대로 이 차량의 기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동영상에 공개된 차량은 아직 센서나 연막탄 발사기, 트로피 능동방어등의 체계는 장착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포탑은 실제로 주포 발사까지 가능한 상태임이
얼마 전 인터넷을 살짝 달궜던 글록 카빈의 존재가 확인됐다. 즉 위 사진의 총들은 진짜라는 이야기다.미국의 총기 전문 인터넷 사이트 TFB측이 해당 총기의 존재에 대해 글록에 문의한 결과 "해당 총기는 영국군 특수작전용 총기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맞으며 아직 일반 시장 구매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라고 답을 한 것.(해당 기사 링크는 이곳 )참고로 글록은 2019년에 유럽지역에 이번에 알려진 총의 디자인을 이미 특허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번에 나온 총은 그 동안 물밑에서 해 왔던 작업을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 구체화
현재 영국 육군은 육군 소속 특수전 여단에서 사용할 신형 개인화기 선정 경쟁입찰을 진행중이다. 영국의 특수전 여단은 2021년부터 운용중인 신규 특수전 부대로, 4개의 레인저 대대를 새로 편성해 레인저 연대를 구성하고 구르카 연대로부터 2개 중대를 보강받는 한편으로 포병 소속의 장거리 정찰중대, 통신대대및 해외 인원 교육을 위한 교관단등이 추가되는 편제라고 알려진다.현재 이 여단이 선정작업중인 소총의 요구조건은 기본적으로 AR계열 소총(5.56mm)으로, 소음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야 한다.그런데… 여기에 지난 10여년간 밈으로만 존
최근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지난 9월 19일(우리 시각) 발인식을 갖고 윈저성 내부의 묘역에 안치되었다. 그런데 두 가지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먼저 윈저성까지 여왕의 시신을 운구한 것이 ‘사람이 끄는 마차’라는 점이고, 또 엄밀하게 따지면 그것이 마차도 아니고 대포라는 것이다. 대포 포신 위에 관을 안치할 수 있는 자리를 특별히 만든 ‘운구용 대포’이다. 영구차가 아니라 ‘영구포’라고 해야 할까. 영어로는 Royal Navy State Funeral Gun Carriage, 즉 국장용 왕립해군포라고 해야겠다.대포를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희귀한 러시아제 저격총을 노획한 뒤 늘 그렇듯 SNS상에 자랑질(?)을 했다. 바로 VKS이다.이 총은 .50구경(12.7mm) 저격총이지만, 우리가 잘 아는 .50구경(12.7x99mm나 12.7x107mm)이 아니다. 이 총 및 ShAK-12로 불리는 불펍식 돌격소총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12.7x55mm라는 특수한 탄약을 사용한다. 탄피 길이가 훨씬 짧은데서 짐작할 수 있듯, 이 탄은 구경은 매우 크지만 탄피는 짧은 편이라 중기관총용으로 개발된 기존의 .50구경 탄약들보다는 위력과 반동이 많이 낮다. 덕분에
최근 러시아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쓰던 게파르트 자주대공포 1기를 격파했다며 그 사진을 텔레그램등을 통해 공개했다.그런데... 어? 이거 뭔가 다른데?그렇다. 게파르트가 아니라 러시아제 퉁구스카 자주 복합대공화기다.퉁구스카도 적잖은 숫자가 우크라이나군에게 노획되거나 파괴되었는데, 이것 역시 우크라이나군에게 파괴된 러시아군의 퉁구스카인 듯 하다. 심지어 사진 자체도 우크라이나에서 찍은 것을 긁어와서 올린 것 같다(사진에 박혀있는 워터마크로 보면 우크라이나쪽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듯?).심지어 이 퉁구스카를 찍은 사진중 고화질 버전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작전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은 잘 아실텐데, 그와 관련해 몇 군데에서 뜻밖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독일이 제공한 게파르트 자주대공포가 이번 공세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트위터 유저 닐 하우어(링크) 등의 주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지휘관들은 게파르트 자주대공포가 러시아 공군의 접근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공세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는데, 완전히 검증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름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사실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게파르트가 우크라이나에서 큰 역
위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대해 살포중인 투항 권고 전단입니다.전단이라고 하기 보다는 명함 사이즈인데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투항 권고 전단(흔히 말하는 '삐라')은 저런게 아니라 아래와 같은 것이죠. 이건 투항 권고 전단이 아니라 투항권고 명함이라 불러야 할 듯?아래 전단은 6.25당시 후방에서 준동하던 빨치산들에게 우리측이 살포한 투항 권고 전단입니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보시면 뭔지 딱 알 수 있죠. 사실 직관적인 것으로 보면 이게 가장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선택한 방식은 가히 21세
사진은 8월 29일자 헤르손 전선 전황도(출처: BBC).8월 29일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이후 헤르손 전선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는 있었으나 진격은 느려서 실패한거 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습니다.그런데 현재 여러 경로에서 이 전선의 러시아군 -정확히는 드니프르 강 동쪽에 있는 러시아군 주력- 이 항복협상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정도로 여러 경로에서 터지는거면 우크라이나의 선전이라고만 치부하기도 쉽지 않네요.구체적인 협상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시되는건 현지 러시아군이 강 건너로 철수하는 대신 모든 무기는 버리는 무
리투아니아가 우크라이나에 105mm 곡사포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포가 바로 M101이다.바로 우리가 잘 아는 "그 105mm 곡사포(혹은 Ttong Po...)" 이다.리투아니아는 약 50문을 미국으로부터의 군사원조로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몇 문이나 제공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 이 포 전부를 우크라이나에 넘기지 않을까 예상은 되고 있다.M101은 구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 11km의 사거리를 보통탄으로 낼 수 있어 성능 자체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이 제공한 L119/M119계열 포와 큰 차이가
우크라이나군이 이란제 포탄을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SNS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쏘는 122mm 포탄중 일부가 이란제라는 의문이 제기됐다.이 의문은 우크라이나측이 SNS상에 올린 동영상( 링크 )에서 제기됐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122mm 포탄의 포장이나 내부에 들어있는 포장물 내역서(패킹 리스트)등이 이란제 수출용 탄약들에서 흔히 보이는 타입이기 때문이다.이란은 아시다시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고, 러시아에 수백기의 드론을 제공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런 이란의 포탄이 우크라이나군에
아직은 미확인 정보이지만,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500km사거리의 순항미사일을 공급하려고 한다(혹은 이미 공급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현재 공급설이 나돌고 있는 미사일은 독일이 개발중인 JFSM(Joint Fire Support Missile: 통합 화력지원 미사일)이다. 이것은 500km의 사거리(정확히는 중거리 미사일 규제협정에 저촉되지 않는 499km)를 가진 순항미사일로, 소형 터보팬 엔진을 이용해 마하 0.5~0.9의 속도로 비행한다. 이 미사일은 MLRS/HIMARS의 6연장 포드 자리에 2발이 장전되므로 M270 MLRS
브라질의 항모 상파울로는 원래 프랑스가 운용하던 항모 포슈를 퇴역 후 브라질이 중고로 업어왔다는 사실 정도는 독자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다. 1963년에 취역한 이 항모는 2000년 퇴역 후 브라질 해군에 재취역했지만, 불과 수년 운용한 뒤 몇 차례의 화재와 수리 지연등으로 고생하다 결국 퇴역한 뒤 칠면조국 투르키예의 해체업체에 팔려나갔다.하지만 8월 4일에 예인선에 끌려 투르키예로 출발한 이 배의 팔자는 여전히 드세다. 투르키예 정부가 이 배의 터키 입항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이 배는 아프리카 인근의 카나리 군도 주변에
시리아에 주둔하던 러시아군 소속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들이 러시아로 복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의 사설 위성정보 분석업체가 위성사진을 분석해 발표(링크)했다.러시아는 시리아군이 러시아군 수송기를 격추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자국군 소속 S-300 포대들을 현지에 배치했다는데, 이스라엘측 발표가 사실이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함진아비 HARM 미사일 공격등으로 러시아군 방공자산 소모가 급증하면서 이 소모를 보충하기 위해 시리아에 배치된 자산들을 빼오는 듯 하다.이스라엘 업체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기존 배치됐던 자리들이 비어있다
폴란드의 일부 방산 관련 매체들은 폴란드가 천무 다련장 로켓에도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를 내놓기 시작했다.천무는 HIMARS와 동일한 규격의 227mm 6연장 포드와 같은 규격을 도입해 이미 HIMARS 도입절차를 밟고 있는 폴란드군으로서는 운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한데다, HIMARS와 달리 12발 탑재이기 때문에 M270과 동등한 화력을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궤도식인 M270과 달리 차륜식 플랫폼이기 때문에 평지 중심인 폴란드의 지형에서는 운용이 쉬울 것이다.폴란드측 언론들은 천무를 도입하면 차체는 폴란드 국산의 옐츠(Jelcz)사제
미국이 레이저 유도식 70mm 로켓인 APKWS-2를 지원하는 것은 이미 알려졌는데, 이번에 로켓 자체뿐 아니라 그걸 운용할 플랫폼인 ‘뱀파이어’도 지원(수량은 미공개) 한다고 한다.뱀파이어는 간단하게 말해 APKWS-2의 지상발사 차량이다. 차량 자체는 일반 픽업 트럭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차량 그 자체가 아니라 “픽업트럭에 약간의 개조만으로 실을 수 있는 발사장비 키트”로 보면 된다. 미국은 차량까지 끼워서 지원할 듯 하다.고성능의 전장감시/조준 장비까지 포함된 키트이기 때문에 전장감시및 정찰(ISR) 자산으로도 가치가 높지만,
우크라이나에 드디어 스위치블레이드 600이 들어갈 모양이다.스위치블레이드는 소형 자폭 드론으로, 미국이 수개월 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다고 발표할 때 “게임체인저가 들어간다”며 언론에서 설레발을 피운 일이 있다. 애당초 현 우크라이나 상황이 드론 하나 새로 들어간다고 확 바뀔 상황인지도 의문이지만, 미국이 당시 공급한 버전인 스위치블레이드 300은 우크라이나측에서도 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스위치블레이드 300은 비행거리가 최대 10km에 체공시간도 15분에 불과하고(무게도 2.5kg에 불과), 또 탄두가 기본적으로 유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