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K9을 우크라이나에 기증했다!.....라고 하면 너무 낚시지만, 적어도 K9에 한없이 가까운 것을 기증했다. 바로 AHS크랩 자주포를 18문 기증한 것이다.폴란드 국영 라디오등의 매체들이 홍보중이니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데다 이미 우크라이나군 약 100명이 운용훈련을 받고 있다고 하니,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전력화도 머지 않은 듯 하다.AHS크랩은 포탑은 영국이 설계한 AS90M 브레이브하트이지만, 성능면에서는 52구경장 포신및 자동화된 장전 보조 시스템, 디지털 사통장치등을 갖춰 K9A1과 매우 유사하다. 무엇보다 차체는 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러시아가 치장된 T-62전차를 우크라이나에 투입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이 전차들은 현재 재편성되어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준비를 진행중인 예비 대대전술단을 장비하기 위해 재정비를 받고 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국방부측의 발표다.어째서 구식인 T-62를 꺼냈을까.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차 손실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주력전차인 T-72/80/90은 물론 치장물자이던 T-64계열까지 다수가 파괴되면서 지금까지처럼 전차들을 투입하다가는 러시아군의 주력전차들이 고갈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우크라이나에 독일제 레오파르트 1A5 전차 88대와 마르더 1A3 보병전투차 100대가 공급될 전망이다.사실 이 두 무기의 지원은 지난달부터 거론되던 것이지만 그 동안 독일 정부에서 차일피일 미루던 것인데, 최근 독일이 PzH2000 자주포나 게파르트 자주대공포등의 중화기 지원을 시작하면서 이것들도 지원을 미룰 근거가 약해졌기 때문인 듯 하다. 현재 독일의 라인메탈사가 이 장비들을 실용 가능한 상태로 정비해 우크라이나로 보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해진다.레오파르트 1A5의 경우 사실 게임체인저라고 불리기에는 심하게 무리가 있는
미 공군이 ‘택티컬’ 양떼를 도입해 기지를 지키고 있다. 그들은 무엇에 맞서 공군기지를 지킬까.바로 풀이다.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미 공군의 트래비스 공군기지는 오랫동안 ‘풀과의 전쟁’을 치뤄왔다. 광대한 부지 내에 풀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면서 일부 지점에서는 기지 운용에 장애도 주고, 또 풀 중 상당수가 토착종이 아니다 보니 원래의 지역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원래 미 공군도 제초작업에는 예초기와 인력, 제조체등의 ‘산업화된’ 방법들을 동원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당연히 환경적인 문제가 많이 생기는데다
미군 통합 특수전 사령부(USSOCOM/쏘콤)이 PDW(개인방어화기)로 SIG 사우어의 MCX래틀러를 선정했다.MCX래틀러는 .300BLK(블랙아웃)탄을 사용하는 MCX의 초소형 바리에이션으로, 딱 보기에도 개머리판만 접으면 왠만한 곳에는 다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해 차량이나 항공기, 선박 승무원등 비전투 임무원의 방어용이라는 PDW 컨셉에 딱 맞는다.이 총은 5.56mm와 .300BLK 두가지 버전이 모두 존재하나, 쏘콤은 .300BLK중심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열이 짧은 만큼 탄속이 느려도 운동에너지 손실이 적
미군 특수전 사령부는 기존의 4안식 파노라마 야시경(GPNVG)를 개량한 신형 야시경인 F-PANO(Fused Panoramic Night Vision Goggle)를 올해 연말부터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L3해리스가 최근 이 야시경의 저율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F-PANO는 기존 GPNVG(우리 군이나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도 사용중)와 외관상 유사하며 97도의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도 유사하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정면 40도의 시야(즉 가운데 2개의 고글)에는 열상이 융합되므로 기후나 광량등에 따른 제
프랑스군은 5월 중순에 기존의 ‘중부 유럽 패턴’을 대신할 새로운 위장패턴을 선정했다. 기존의 중부 유럽 패턴(F3 혹은 CCE:Camouflage Central-Europe. 이게 영어로도 불어로도 같아!)은 1994년부터 프랑스군에 사용되었으며 미국의 우드랜드 패턴을 베이스로 프랑스및 유럽의 환경에 맞게 어레인지했다.프랑스는 오랫동안 이 위장무늬를 사용해왔는데, 유럽용의 기본 패턴 외에도 사막용 패턴이 따로 있었다(CD: Camouflage Daguet). 이 사막 패턴도 기본적으로 미국의 사막 위장복과 유사한데, 1989년에
체코가 자국군 보유 T-72들을 우크라이나에 넘기고 그 댓가로 레오파르트 2를 독일로부터 받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사실 체코의 T-72 우크라이나 원조는 이미 진행중이기는 하다. 체코 육군은 2022년 시작 시점에서 119대의 각종 T-72를 보유중이었으나(민간 기업이 보유하던 구 동독군 버전은 제외), 그 중 체코군의 '현역'이라고 할 장비는 2000년대 초반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T-72M4CZ 30대였다. 이 전차는 원래 보유하던 T-72M1계열 전차들 중 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프랑스제 3세대
최근 체코 정부가 독일 정부로부터 자국이 보유한 구 동독군용의 소련제 T-72M전차 60대를 우크라이나에 넘겨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유럽쪽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이 기사를 쓰는 시점에서 아직 정식 보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체코가 보유한 구 동독제 BMP-1에 대해서도 비슷한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다가 곧 사실로 확인된 전례가 있는 것을 보면 사실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독일이 통일된 시점에서 통일 독일은 동독군으로부터 549대의 각종 T-72계열 전차(대부분이 T-72M형)를 인도받았다. 그 뒤 약 20년에 걸쳐
이번 전쟁의 기뢰 문제를 지적한 Mark Felton Channel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흑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바로 기뢰다.이번 전쟁이 시작된 뒤 터키와 루마니아는 골치아픈 문제에 직면했다. 흑해로부터 기뢰가 떠내려오기 시작한 것이다.이미 3월 초에 아직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 인근에 있던 에스토니아 화물선 한 척이 기뢰에 의해 침몰한 사건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기뢰가 우크라이나 연안뿐 아니라 터키까지 떠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이미 루마니아에서 하나, 터키에서 3개의 기뢰가 떠내려온 것이 발견되어 각 해군에서 처분
트위터에는 러시아 장교의 사망자만을 전문으로 집계하는 계정 (https://twitter.com/KilledInUkraine) 이 있다.이 계정이 특이한 점은 "러시아 소스만을 인용"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내 언론 보도나 부고등 러시아 내의 공식 소스만을 통해 사망자를 집계하기 때문에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이건 확실한" 수치라는 것이다.5월 13일자 집계는 537명이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 장성급 전사자만 9명이고, 여기에 대령이 18명, 중령이 40명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건 소령이 75명에 위관급 전사자는 383명으로 거의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파괴한 T-90M의 파괴 상황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흥미로운 것은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파괴수단이 바로 스웨덴제 칼 구스타프 84mm 무반동포라는 것이다.칼 구스타프는 대전차 무기로는 아무래도 위력이 부족한 편이다. 간단하게 말해 표준탄 기준으로 RPG-7의 구형 표준탄 수준의 관통력(약 300mm RHA)이 나오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T-90M정도의 전차를 상대하기는 위력부족이라 할 수 있다.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말이다.하지만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아무리 T-90M이라도 모든 부분이
포르투갈이 우크라이나에 15대의 M113계열 장갑차와 5문의 M114 야포를 기증하기로 했다.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M114이다. 여러분 중에 '이게 뭐야?'하고 눈을 의심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바로 그 포 맞다.M114는 1942년에 M1이라는 이름으로 미군에 도입된 이래 2차 세계대전, 6.25, 베트남 전쟁에 활약했고 우리나라는 지금까지도 예비군용으로 상당수를 보유중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X포라고 하는 105mm 포 M101과 마찬가지로 '155mm계의 X포'라고 할 수 있는 고색창연한(좋게 말해서) 포다
5월 6일자로 우크라이나가 대함미사일 "넵튠"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주력함정 하나를 또 잡았다는 보도가 돌고 있다. 피격된 장소도 스네이크 섬 근처, 즉 모스크바 피격지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인 듯 하다.우크라이나 당국 발표인 만큼 신빙성이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 잡힌 배는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급 프리깃인 아드미랄 마카로프. 지난번 격침된 모스크바보다는 많이 작은 프리깃이지만(만재 배수량 4천톤) 2017년 실전배치된 최신함으로써 칼리브르(Kalibr)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모스크바보다 더 위협적인 배였
지난 4월 말, 러시아군이 현역으로 실전배치한 전차 중 가장 첨단인 T-90M이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1주일 정도 지난 5월 초에 최소한 1대가 격파된 것이 우크라이나측 SNS에 사진이 떠 확인되었다.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의 보도 장면을 캡쳐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최신전차라고 해도 치열한 전면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 사진이 찍힌 장소는 하르키우 인근으로 알려졌는데, 러시아군이 처음 투입한 사진이 공개된 곳도 하르키우 인근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전선에서 반격을 실시중
이스라엘이 에스토니아가 보유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금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 동안 유지했던 ‘살상무기 원조 반대’ 원칙을 접었다. 에스토니아에 수출된 스파이크도 제3국 이전을 위해서는 원 제작국인 이스라엘의 승인이 필요하다.에스토니아는 스파이크 MR/LR 합계 약 100발, 스파이크 SR 500발, 스파이크 NLOS 40발등의 다양한 스파이크 미사일을 보유중이다. 이 중 어느 것을 보낼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원조하겠다는 뜻은 여러차례 보여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반대로
덴마크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기증하고 있다.덴마크는 스팅어 미사일이나 M72 대전차화기, 헬멧, 방탄복등을 기증했으나 거기에 더해 자국군이 쓰던 피라니아 III 차륜식 장갑차도 이전할 계획이다. 정확한 수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덴마크군은 기존에 쓰던 피라니아 III계열 장갑차 133대를 309대의 피라니아 V계열로 대체중이다. 이미 상당수의 피라니아 V가 도입됐고 2023년이면 전량 인도받는 만큼 잘 하면 대부분의 피라니아 III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것 같다.뿐만 아니라 덴마크는 현재 치장물자로 보관중인 M113계열 장갑차
노르웨이는 개전 초반부터 방탄복, 침낭, 방독면, 헬멧, M72A4 LAW 대전차무기등을 우크라이나에 원조했다. 이 노르웨이도 이제 중화기 지원에 나섰다.노르웨이는 4월 30일자로 M109A3GN 자주포(155mm) 20문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 현재 노르웨이군은 24문을 운용중인데, 이 중 2007년에 현대화된 14문을 제외한 현재 운용분 10문+치장중인 포 10문의 합계 20문을 보낼 예정이다. 치장중인 M109A3GN은 총 42문이므로, 이론상 앞으로 32문이 추가로 양도될 가능성도 있다.노르웨이군이 보유한 M109A3
우크라이나에서 벌써 미국제 MLRS가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런저런 소식통을 통해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다.4월 22일자 우크라이나 언론매체(우크라이나 프라우다) 보도나 4월 27일자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디펜스 익스프레스)등의 보도에 따르면 외국제 다련장 로켓이 사용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미국측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것이 미국제의 다련장 로켓, 즉 MLRS가 아니겠냐고 추정하고 있다.해당 매체에서는 M270A1 발사차량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트럭에 탑재된 M142 HIMARS 체계도 발사관 숫자만 다를 뿐 동등한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도 구형 자주대공포를 우크라이나에 짬처리… 아니 기증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중이다. 짬… 아니 기증 대상 차량은 SIDAM 25라는 낯선 차량이다.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다른 나라들에서는 낯... 설다. 이탈리아 말고 다른 나라에는 수출된 적이 없으니 말이다. 이 차량은 276문이 만들어져 오랫동안 이탈리아군의 주력 자주대공포로 활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대부분 치장 상태인 듯 하다(영문 위키피디아를 포함, 대부분의 이탈리아 육군 현역장비 자료에는 잡혀있지 않음).SIDAM 25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된